심밭에밑알심기..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자활인력센터에서 심밭에 밑알심기 교육을 받은 원연지라고 합니다.
처음에 그 교육을 들으라고 담당 선생님이 말씀하셨을때 이런교육 왜 받아야 하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교육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고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1회차 교육때 강사님께서 이 교육을 모두 끝마치면 아주 좋은 선물을 가져갈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교육을 하루도 빼먹지 않았는데 아마 그이유는 그 선물이 궁금해서인것 같았습니다.
물론 교육을 받을때도 서로 별명 지어주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해서 재미있었지만 한회한회 교육을 할때 제가 가져가는 것이 많아서 결석하지않고 들을수 있었습니다.
우선 그교육이 저에게 가져다 준것...
제가 사실은 화가나면 아주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그런데 교육을 받고나서는 대화로써 그일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와 싸웠을때 평소같으면 소리지르고 했을텐데 엄마한테 가서 엄마 나랑 대화좀 하자고 먼저 엄마에게 말을걸었고 엄마도 처음에는 할말없다고 거절해도 제가 대화로써 서로 풀어나가자고 말을 하면 엄마도 제가 잘못한것과 엄마가 잘못한거 서로 얘기하며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제가 사실은 이번8월달에 검정고시를 합격했습니다.
학원 다닐 형편이 되지 않는 저에게 자활인력센터에서 학원비를 지원해주었습니다.
자활인력센터 선생님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제가 검정고시 학원을 다닐때 저는 일과 병행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께서 3개월 동안은 제 뒷바라지를 해주신다며 일하지 말고
공부에 전념하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저희엄마는 허리가 많이 안좋으십니다.
그런데 제가 공부 할 동안 저에게 부담 주지 않으려고 알바를 하셨습니다.
문제는 저는 학원을 오전에 다니고 저희 엄마는 일을 오후에 가셨다가 아주 저녁 늦게 들어오셨습니다. 그래서 둘이 마주 앉아 밥먹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조울증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힘들어 하는 저에게는 아주 힘든 시간이였고 또한 저는 몸도 성치 않으신데 늦게까지 일하시는 그런 엄마에게 많이 미안했고 도움이 되질않는것 같아서 죄책감 마져 들었습니다.
그런 엄마에게 어느날 부터인가 편지를 쓰게됬고 그편지가 저희 모녀를 더 가깝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됬습니다.
어찌보면 이 편지 내용이 아무상관 없는 얘기 같지만
모두 심밭에 밑알심기 교육을 하면서 저를 변화시키고 도움을 받은 것을 예로써 말씀드린겁니다.
심밭에 밑알심기 교육을 만들어 주신 분과 저에게 이교육을 권하신 선생님 그리고 강사님들께 감사인사말씀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