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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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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원파크 이사장 교체 탄원

내용
제가 대신 올리는 글입니다

탄 원 서

존경하는 부산시장님
먼저 부산시장에 재당선하신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불철주야 부산시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시장님께 심려를 끼치는 탄원을 올리게 됨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부산시 금정구에 살고 있는 주민들입니다 시장님께 아뢰올 말씀은 다름이 아니오라 금정구 선두구동에 자리한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그나마도 도박장이란 탈을 벗고 시민들의 휴식처 및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한데 대해 언젠가 우리지역주민들은 이모든 것이 존경하는 시장님의 배려라고 생각하고 감사를 드린바 있습니다.

하온데 최근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은 종전에 주민들이 올렸던 공단에 대한 찬사와는 다르게 스포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공단직원들의 불만 또한 극치에 달하고 있어 부득이 시장님께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청원하오니 현명하신 판단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재임중인 부산지방공단스포원 이사장 ***은 지난 2010. 3월초순경 이사장으로 취임 약 3개월여 동안 근무해 오고 있읍니다만 이사장의 경영방침은 지역주민들의 정서를 무시하고 기존의 주민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는 각종 편의시설들의 철거는 물론 이용객들을 “수준이하니 저질들”이니 하면서 매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첫 번째로 현 공단이사장은 자신이 취임한 이후 매출이 1/3이상 줄어들어 공단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영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경륜공단의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 “제 6회 어린이 경륜왕 선발대회”로 전 직원들은 특별근무를 하고 있는 시간에 자신은 관용차에 기사에 수행비서까지 대동하여 2010. 5. 5. 기장군 일광면소재 아시아드골프장에서 모 인사와 함께 골프를 치는가하면

두 번째 취임하자마자 자신의 직무수당을 40%인상하였고 업무추진비는 무려 300%이상 인상 13,000,000원에서 40,000,000원으로 올렸으며 기존의 집무실을 7,000여만원이란 거액을 들여 리모델링 하면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서너번씩 인테리어를 바꾸었으며

외제사무용품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품격 높은 이사장님은 안타깝게도 국민의 혈세를 개인의 영달을 위해 낭비하고 있으며 멀쩡한 승용차를 새 차로 바꾸고도 적은차를 구입하였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현 이사장님은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해 정원에도 없는 총무과 직원을 3명이나 승진발령하고 전 이사장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스포츠센타내에 있던 빈 공간들을 활용하여 만든 탁구장, 바둑교실, 당구장, 노래교실 등 다양한 문화시설 및 시민편의시설들을 모두 폐쇄하고

심지어 스포츠센타 이용객들이 이용하는 목욕탕의 사우나 및 2층 로비에 열대우림을 연상토록 설치되어 녹지공간마저 없애라고 하는 등 차마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행동을 자행하고 있어 참다못한 지역주민들의 뜻을 담아 시장님께 상소하오니 굽어 살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부산시장님
경륜공단이 들어설 때만해도 우리지역주민들은 도박장이 들어와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시켰지 지역주민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스포원”이란 “종합레저센타”가 생기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부산시민들이 이 모든 시설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이 모든 것이 시장님의 은덕으로 여기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 이사장님은 스포원의 적, 흑자 경영이나 지역주민들의 정서 같은 데는 관심이 없으시고 오로지 자신의 안위와 영달을 위해 스포원을 공동화 시키려는 작업을 자행하고 있어 현 이사장의 오만하고 관료적인 행동에 대해 공직자로서의 가치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을 폄하하고 무시하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할 수가 없습니다.

현 이사장 취임 3개월여만에 스포원의 매출은 1/3이상 줄어들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 상태로 간다면 내년에는 직원들의 봉급을 체불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도 적자경영에 대한 책임이나 수익창출을 위한 노력은 않고 전 이사장의 업적이나 뒤엎으려는 일련의 작업들만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장님
우리지역주민들을 대우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역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발언이나 하면서 자신은 할 짓 다하고 권위나 지키려는 사람이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의 이사장이라는데 대해 우리 금정구민들은 어떤 이유로도 더 이상 방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물론 언론에도 호소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장님 당선축하 글을 올려야 할 시기에 이러한 글로 심기를 불편하게 해 드린데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 시장님의 현명하신 조치를 기대합니다.






2010. 6.

부산시 금정구민 대표
장 기 봉 외25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