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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원안 회귀" 초읽기 대기업, 충북으로 몰려온다

내용
세종시 ''원안 회귀'' 초읽기 대기업, 충북으로 몰려온다
전국 최고 교통인프라…LG화학 오창2산단 입주

세종시 수정법안이 국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 다수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배후지역으로 사통팔달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 충북도 등 각급 지자체의 파격적인 지원책이 타 자치단체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오창 제2산업단지 내 공장용지 52만㎡의 68%에 해당되는 35만 6000㎡에 LG화학이 입주키로 했다.

개발공사와 LG화학은 24일 743억 원의 산업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향후 2조 원을 투자해 2500명 고용규모의 정보전자소재 등 신사업분야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오창과학단지 내에 2차 전지 및 LCD용 편광판 등을 생산하고 있는 LG화학은 이번 공장증설을 통해 본 공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창 2산단 내 LG화학 2차전지 공장은 당초 지난 3월 착공을 계획했다가 세종시 내 대기업 원형지 공급계획이 발표되면서 투자시기를 조절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사안이다.

LG화학은 지난 1월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면서 "급할게 없다"는 입장으로 선회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지역 조성원가를 낮춰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파장을 예고했었다. 충북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오창 제2산업단지는 LG화학 외에도 바이오시밀러 분야 국내 1위 제약업체인 ''셀트리온''과 공장용지 분양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A사 역시 충북 중부권에 5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통해 신수종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LG화학과 마찬가지로 세종시 원형지 분양을 통해 투자확대를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진 A사는 세종시 수정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는 즉시, 충북 중부권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국내 대기업들이 충북지역을 선호하면서 세종시 수정법안 발표 이전에 버금가는 투자유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세종시를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건설할 경우 인근 기업체까지 빨아들이는 ''블랙홀'' 현상이 원안추진 회귀가 성사될 경우 충북지역 신규투자가 대폭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들의 경우 막강한 정보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 대기업들은 세종시가 원안추진으로 돌아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분위기다"며 "이런 상황에서 하루가 급한 신규투자처를 찾기 위해 세종시와 수도권 근접성이 좋은 충북지역을 크게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일보 /김동민·천영준기자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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