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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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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까페에서 올라온 글입니다 (보육료 지원 담당자님 꼭좀 보세요)

내용
제목 :4600원으로 자존심 무너집니다


일단.. 이건 불법인거 압니다..

가끔 티비에도 나오는 얼집 뉴스꺼리라는것도 압니다..



저희는 큰아이 작은아이 같은 얼집에 다니는데

4세인 큰아이 제가 내야 하는 돈이 194600원.. 나머지는 정부 지원받죠. (83,400원)

0세인 작은 아이는 보육료 383,000원 다 정부 지원 받습니다..



그런데 얼집에 서류가 올라가면 시에서 따로 기본 보육료가 지원되어서 큰아이는 112,000원 350,000원

더 지원을 각각 받습니다.. (아이사랑 카드 긁어 보면 나오죠..)



전 작은 아이를 얼집에 보낼 이유가 별로.. 그다지.. 없는 맘이라서

원장님께 샤바샤바... 작은 아이 지원금으로 큰 아이 보낼수 없냐 물었더니

그 얼집도 그다지 어린이가 없어 된다 하시더군요.

그래도 특강료 6만원은 보냈습니다..



아이사랑 카드로 긁어야지만 보육료 지원이 처리되어서

원장님이 194600원을 저한테 보내주셨는데

오늘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어머님 계좌로 19만원 송금했어요. 그래도 될까요?]



보내놓고 이렇게 말하는건 뭔지.. 그래서 안된다고 4600원 보내달라했네요.



저 참.. 자존심 상합니다.



처녀땐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살았는데

그놈의 돈이 뭔지..

속상하기도 하구요.. 자존심 상하기도 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 같아서

낼 얼집에 전화하려구요..



7월부터 큰아이 원비 그대로 보낼테니 작은아이는 어짜피 지원나오는돈..

서류빼고 다른곳에 보낸다고요..



큰아이는 내년에 유치원 보낼생각인데

지금 다른곳에 보내는것보단 6개월만 참고 다른곳에 보내야겠습니다..



속상해서 잠도 안아고 딱히 말할곳은 없고..

주절거려봅니다..






************ 원글을 적은 엄마에 대한 동정보다는 대놓고 이런글 올리지마라고 비판하는 댓글 엄청많았구요.. 이에대한 어느 분이 답글을 다셨습니다 **********8



Re:올초에 제가 올렸던 글입니다. 이런일 많습니다. 제발 원파라치제도 도입좀 해주세요
200만원도 안되는 외벌이임에도 지원한푼 안되 한달 50만원짜리 파트교사해서 아이 어린이집 보냅니다.

아이때문에 하루종일 하는 일은 못하구요. 아이는 따로 보냅니다.

근데, 참 일하다 보니 정말 열받는 경우 많이봅니다.

어린이집도 문제지만, 엄마들도 문제예요.

100%지원 받으면서 아이하난 보내고, 하나는 명단만 올려놓고 어린이집이랑 돈 나눠갖습니다.

0세아이 올려만 놓아도 73만원이 그냥 나라에서 나오는데, 3~40만원은 받아가며 아이 어린이집 보낸단 얘기죠.

다니지도 않은 아이 낳자마자 올려놓고 그렇게도 나누고...정말 짜증납니다.

친인척 꼬맹이 올려놓고 반땅합니다. 기가찹니다.

전 버는대로 아이밑에 다 넣어가며 보내고 있는데, 누군 돈받아가며 보내고, 원장 배불립니다.

그런거 다 걸려내서 골고루 혜택좀 주지.

지원안되서 둘째아 올려놓고, 첫째 그냥 보내는거까진 이해합니다. 어쨌든 보내야하고 원비는 부담스러울테니까요.

적어도 엄마가 전업이면서 돌전후 아이까지 다 보내놓은 100%지원가정은 한번쯤 실사를 해야되는거 아닌지.

제가 본 사례만해도 벌써 몇십건은 되는거 같은데...없는곳 없는거겠죠.

구청도 다알테구요.

돈 안내고 보내는것 만으로도 감사할 지경일텐데...받아가면서 보내는 양심없는짓

어린이집 원장, 부모 다들 좀 반성좀 합시다.

여기 이제껏 올라오는 글만으로도 모르는사람 없는것 같은데,

어찌 이렇게 개선이 안되는지.

가는곳 마다 이런게 눈에 보이니 짜증나고 회의가 느껴져 이거 때려치우고, 다른 일자리 찾아봐야겠습니다.

안보면 마음도 괜찮겠죠.

....제 글에 악플다는 님은 위 내용에 해당되는 맘이시겠죠?



p.s 원글님은 제가 그나마 이해한다는 분에 들어가시네요. 하지만, 그게 정당하다는건 아닙니다.

자존심이니 뭐니 하시고 글쓰신거 보니까 정말 생각없으신 분 같아 한숨이 나옵니다.

전 결국 올초에 어린이집 그만두고, 다른 아르바이트 합니다.

100원하나도 내것이 아니면 챙기지 않는 성격때문인지

이런게 제일 보기 싫었는데, 가까이서 이런 꼴 안보니 마음이 편하네요.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문제는 이게아주 희기한 사례가 아닌 거의 모든 어린이집에서 이러고 있다는겁니다.. 제도의 취지는 참 좋으나 , 실행하는부분에 있어서 이제도를 이용해서 엄청난 이득을 챙기고 불법을 자행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겁니다. 제발 열심히 일해서 자식키우고 있는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