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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밤 너무 어둡다..빛의 도시로"<

내용
"해운대 밤 너무 어둡다..빛의 도시로"<알랭 귈로>

"해수욕장.누리마루.고층건물 ''빛의 마술'' 부려야"

세계적인 예술조명 연출가인 알랭 귈로(65.프랑스)씨는 15일 "부산 해운대 앞바다와 백사장, 도로, 산을 서로 연결하는 조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알랭 귈로씨는 이날 해운대구청을 방문, 해운대 야경투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설명회를 하는 자리에서 "해운대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프랑스 리옹 빛 축제 기획 총책임자를 역임한 알랭 귈로씨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쌍둥이빌딩, 중국 상하이 동방타워, 중국 천안문 등 30여년 동안 400여점의 조명 작품을 만든 예술조명 전문가로 이름나 있다.

3년 전부터 부산디자인센터와 교류를 하고 있다는 그는 이전보다 해운대가 많이 발전하고 아름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해운대의 밤은 너무 어둡고 많은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는 빛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알랭 귈로씨는 "빛은 전세계 공통 언어지만 해운대에서만 볼 수 있는 빛의 마술을 부려야한다"면서 "장산에 부산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워 다양한 빛으로 이벤트화 하고 해운대해수욕장과 APEC누리마루 하우스 주변을 빛의 공간으로 특화시켜 부산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해운대에 건설을 추진중인 10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과 고층건물이 들어서는 달맞이 언덕에 각각 서로 다른 빛으로 포인트를 주고 특정시간을 빛으로 알려주는 이벤트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이 제안한 해운대 야경투어 프로그램 개발에 5년간 100억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알랭 귈로씨는 예산절약 차원에서 조명을 꺼는 것에 대해 "잘못된 정책이다, 프랑스 리옹에도 조명을 껐다가 시민들이 반발해 지역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해결했다"며 빛의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 기업과 지자체간의 협력을 주문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10/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