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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자는 부산에 있다. (2-1)

내용




아래의 글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퍼 온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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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송이 꽃처럼 피어나지 못한 자식을 가슴에 안고

등록일 : 2010-05-03
작성자 : 서종석


요즘 세상에 돈과 금,보석을 주고도 찾아보기 힘든 단체장님과 공무원들이 계서
오래전부터 한장의 편지를 적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지만
배운것이 워낙없어 무슨 내용을 어떻게 적어야할지 시간을 보낸지가 1년이 넘은 이제야
용기를 내어 적어봅니다.

공무원과 구청장님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에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많고 많은 수 많은 사람들이 주5일 근무제다고 해서 금요일 날이면 벌써 토요일이란 마음가짐을 갖고 들떠 내일은 무슨일을 할까...어디로 놀러 가볼까...개인적인 사생활 즐기기에 여념이 없는
분들이 많으실텐데도 불구하고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구청장을 맡고 계시는
황일봉구청장님과 구청장님을 모시는 직원분들은 구청에서 평일날 업무를 보시는데도
힘드실거고 개인적인 볼일도 많으실건데도 불구하시고
토요일,일요일, 법정 공휴일도 마다 하시고 시간이 나시면 나시는데로
주민을 위하여 손발이 닳도록 먼지와 같은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을 찾아다니시면서
교통불편사항이라 할지 장사하시는 상인들의 외로사항 그밖에 나이드신 어르신들의 복지정책과 결손가정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와 관심 금융위기와 같이 신빈곤층으로 전략하여 아주 어려움에 처해 당장 먹고 살 쌀이 없어 굶어 죽어갈 지경에 있는 사람들의 가정을 찾아 방문하시여
둘러 보시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고 애로 사항을 청취 하신후 정부를 대신해서 시나 구에서
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고민 하시고 걱정을 하시는 구청장님과
희망복지과 공무원들의 모습을 볼때 이런분들이야 말로 정말 대한민국의 수장이신 대통령님과 복지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그리고 광주시장님의 복지정책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데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고귀한 어린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바쁘실건데도 불구하시고
열과 성의를 다해 정성을 쏟아주신 광주광역시 남구청 황일봉 구청장님과 희망복지과 직원분들
그리고 영양플러스 사업팀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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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4동이란곳에서 2010년 4월 16일날 태어난 딸1명과
2살 딸,4살 아들, 중학교1학년아들, 중학교3학년딸, 올해 4월에 군대에 간 아들, 그리고 큰딸
3남4녀의 자식을 두고 있는 윤정이 아빠 서종석 이라고 합니다.

사업에 연달아 실패한후 하루하루 끼니도 이어가기 힘든 세상에 자식만
많다 보니깐 먹고 살기가 너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태어난 여자아이가 저희 가정 형편상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수많은 병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저희 현재 가정 형편상 병원비 때문에
아이를 병원에 내버려 둔채 산모만 데리고 도망쳐 나와야 할 처지에 놓여 있어습니다.
병원에서 퇴원을 하라고 해도 병원비때문에 퇴원을 못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저희의 딱한사정을 어떻게 아셨는지 광주광역시 남구 희망복지과 직원과
황일봉 구청장님께서 저희 집과 병원을 방문하셔서 애로사항을 청츼하신후
아이엄마는 편안한 마음으로 무사히 집에 돌아올수 있었고 갓난아기인 윤정이는 건강이 안좋아
병원에 치료를 받게 놔두고 저와 아내는 집에 올수있었습니다.
이렇게 저희와 같이 아주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정에 희망과 꿈을 안겨주고 있는것은 대한민국의 복지정책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 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모범사례라고 봅니다.
저는 압니다. 제가 이도움을 받는 이순간부터 얼마나 많은 빚을 정부와 자치단체에 지고 있는지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모두에게도 수많은 신세를 지고 있다는 것을 내가 받는것보다
내것을 주는게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는것도 느끼고 알고 있지만 저의 혼자 힘으로
이 많은 식구들과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윤정이 치료비를 감당할수 없어 오죽하면 아픈자식을
병원에 내버려둔채 나올려고 했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해야 할일을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저와 같이 없는 가정에 부모님 역할을 해주시고
계신데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한층으로는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저는 20대에 중동에 나가 해외에서 근로자로 오랫동안 근무한적이 있습니다.
복지정책이 우리 대한민국 같이 잘된나라는 보지 못했습니다.
아울러 제가 현재 베트남아내와 살고 있는데 그런관계로 아내와 함께 베트남에 있는 처갓집에
간일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느낀게 교육정책이나 복지정책이 유명무실 전무하다는 겁니다.
돈이 없으면 죽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아파 죽게 생겼어도 정부에서 도와주지 않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공항에서 출국이나 입국을 할때도 언어가 다르고 무엇을 몰라서 조금만 서류가
틀렸어도 공항직원들이 봐줄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도 노골적으로
손을 벌리며 돈을 달라고 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베트남 경찰관부터 시작해서
전체 공무원들이 돈보따리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그런걸 보면 우리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몇몇 못된 공무원들만 빼고는 전체가 청렴결백하고
친절하고 일을 잘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이신 이명박 대통령님과 복지정책을 잘 이끌어 가고 계시는 전재희 복지부장관님께도
감사에 말씀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드리고 싶습니다.

대통령께서 서민에 대한 복지정책의 의중이 무엇인지를 폭넓게 생각하시고 대통령과 복지부장관님을 대신해서 자치구의 수반과 장으로써 정부를 대신해서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계시는
황일봉 구청장님과 남구청 희망복지과 직원들 그리고 영양플러스 사업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과
그밖에 모든 남구청 직원여러분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에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에 있는 그린산부인과 원장선생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고요...사실 돈이 뭐인지 돈이 없어 이번 아기 날때까지 산부인과를 딱 2번밖에
가보지 못했습니다.
정부에서 산모에게 진찰할때 쓰라고 준 아이사랑카드가 있었는데 출산해서 퇴원할때 쓸려고
아끼고 또 아끼고 한게 갓난아기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만것 같습니다.
병원을 자주 다녔더라면 아기가 정상적으로 태어날수도 있었을텐데...
엇그제 갓난아기 건강상태는 안타깝게도 굉장히 많은 여러종류의 병마와 싸우고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아빠로써 이글을 쓰면서도 내자식이지만 갓난아기에게 너무나 많은 상처와 고통을 줬던것 같아
눈물로 이글을 이어갑니다. 그렇지만 세상에는 이렇게 선량하고 좋은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저 혼자 가슴과 마음속에 담고 가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워 가슴에 담고 지낼수가 없어 이 한장의
편지지에 마음에 정과 고마움을 담아 보내고 싶어 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10년 4월 29일 오후2시쯤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딸 윤정이에게 베트남 아내인 집사람과 함께 병원을 방문하여 딸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너무 상태가 안좋아 보였습니다.
금방이라도 죽을것만 같은 호흡곤란 증세와 그밖에 태어난지 12일째 되던날 엇그제까지도
음식물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산소호흡기에만 의존하며 혼수상태속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노라니 차마 부모로써 저 어린자식의 모습을 더는 바라 볼수없어 눈물을 흘리며
병원을 나섰지만 앞으로 저 아이가 건강이 좋아진다해도 병원비 때문에 근심걱정이 되는게 사실이었지만 의사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언제 어떻게 이 갓난아기의 생명이 돌변할지 몰라 생존가능성은
장담할수 없으며 생존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현명한지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한장의 편지지에 적고 또 적어 보내고 싶었는데
병원에 왔다갔다 정신없이 뛰어 다니느라고 시간을 다 보내다가 그만 끝난것 같습니다.
아울러 저의 현제 형편이 너무 어렵다 보니깐 광주광역시 남구 희망복지과에서
긴급의료비 지원을 해서 아기엄마인 아내가 퇴원을 한것도 미안해 죽겠는데
갓난 아기까지도 병원비 신세를 진다는게 부담도 되고 해서 피어난지 못할 꽃이라면 정부와
남구청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많은 신세를 지고 있는 입장인 만큼 새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신체의 일부를 기다리고 있는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살아 생전에
저의 아이의 신체일부를 기증하고 싶었습니다.
아울러 대학병원 의대에 다니는 의과대학 학생들이 연구하고 실습할수 있도록
나머지 신체 전부를 기증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러차례 신생아실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도 말씀을 드렸었는데 안타깝게도 4월29일날 신생아실 총책임자이신 담당의사 선생님이 출장중인 관계로 아무런 뜻을 이루지 못한채

저의 갓난아기 윤정이는 2010년 4월30일 새벽1시쯤에
다른 새 생명에게 아무런 꿈을 안겨주지 못한채 저의 아이는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2010년 4월16일날 태어나서 2010년 4월30일까지 14일동안...
병원에서 지낸 갓난아기 병원비가 자그만치 600만원이 나왔습니다.
아무리 대한민국 의료보험공단에서 80%를 지원해준다고 해도 이건 너무 지나치고 엄청나게
비싼 병원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기엄마 역시 2010년 4월15일날 입원해서 4월22일날 퇴원했는데 병원비가 240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누가 돈을 내던 누가 어떠한 돈을 지원해주던 다 국민의 세금이고
금싸라기 같은 고귀한 돈인데 대한민국 의료보험곤단이 이래서 매년 흑자가 아니라 적난가
난다고 봅니다. 이러니 없는 서민들이 아파도 마음놓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겠습니까
돈이 많으신 분들은 어쩔지 모르지만 저와 같이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사람들에게는
이래서 병원에를 자주 가지 못한 겁니다. 그러다 보니 저와같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만것 같습니다. 저의 아기의 죽음은 불가항력이라고 봅니다만 저의 각난아기의
신체일부를 새 생명에게 이식도 못해준채 태어난지 14일만에 고통과 고생 고생만 하다가
한줌의 재로 썩이게 된게 부모심정에서 너무 가슴 아프고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저희 가정이 너무 힘들고 어려울때 항상 지켜봐 주시고 돌봐주신
"광주광역시 남구청 황일봉구청장님과 희망복지과 공무원분들, 그밖에 모든 남구청 직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에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고맙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희 가정에 많은 힘과 용기를 주신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며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사연도 많습니다만 핏덩어리 같은 어린 자식을 부모 사랑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채
한송이 예쁜 장미 꽃처럼 피어보지도 못하고 가난한 부모 잘못만난 죄로 병원에를 자주가지못해
어린자식을 생죽음으로 내몰아 싸늘한 시체로 어린것의 생을 마감하게 한것같아 부모입장에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갓난아기의 하늘나라로 가는길에 영락화장장에서 딸 윤정이의 잠자고 있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았는데 "엄마 아빠 살고 싶어요~"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어린것의 모습을 상상 하노라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억장이 무너질것 같아
자꾹 눈물이 나와 더이상 글을 이을수가 없어 오늘은 이만 줄이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인사 드리기로 하고 이만 생략하겠습니다.

윤정이에게 물심 양면으로 마음에 정을 듬뿍 담아 정성을 다해 노력해주신
광주광역시 남구청 황일봉 구청님과 공무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ps. 아쉬움이 있다면 저희 형편이 워낙 어렵다 보니깐 2살된 딸과 4살된 아들을
1년전에 위탁교육을 신청했었는데 현재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그러다보니 생활은 어렵고 갈수록 먹고 살기가 힘들어
베트남아내인 집사람이 배가 아프다고 많이 했었고 다리에 핏줄이 쏟아져 아파 죽겠다고 많이 했어도 가정 형편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한데다가 주택이라 방이 춥다보니까 감기에 걸려
임신해서 이번 아기 출산 할때까지 감기를 끼고 파고 살았던게 아이에게 고통을 줬던것 같습니다.

나는 누구를 원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두 어린아이들 만이라도 위탁교율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뱃속에 있을때 이 갓난아이가
산부인과 병원에라도 한번쯤은 더 가보지 않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