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립노화연구원 유치 시동 (청와대, 보건복지부 강력 건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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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립노화연구원 유치 시동

부산시가 노인성 질환과 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국립노화연구원을 유치하기 위
해 전략포럼을 창립하기로 하는 등 유치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7월 개원 예정）과 꿈의 암치료기인 중입자가속기
유치에 이어 국립노화연구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들 의료 연구시설이 연계돼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의료계와 학계, 산업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고령사회
전략포럼''을 다음 달 발족할 계획이다.

고령사회 전략포럼은 국립노화연구원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노화 관련 연구와 정책
개발 등도 맡게 된다.

시는 또 국회와 보건복지가족부 등 정부 관련 부처를 방문해 노화연구원 설립과 부
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국립노화연구원 설립 부지 8곳을 검토해 지난달 핵과학 특화단지 안에 있는 기
장군 장안읍 임랑리 일원 10만㎡를 후보지로 결정했다.

국립노화연구원 유치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충북 오송과 광주시, 강원도
가 뛰어들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 등이 발의한 노화연구원 설립 등의 관련 법률안은 현재 국회
에 계류 중이며, 6·2 지방선거 이후 심의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부산시는 전망하고 있
다.

노컷뉴스 2010-04-26 부산CBS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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