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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 2010년 신춘음악회

내용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신춘음악회 “봄,봄,봄"

○ 일 시 : 2010년 3월 11일(목), 저녁 7시 30분
○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공연문의 : (063) 710-1365, 710-1395
○ 관람예약 : www.kukakwon.or.kr(무료)

▣ 프로그램 ▣

1. 하늘 그리고 별(2010년 신춘음악회 위촉 초연) <작곡 : 안태상>
- 1악장 : 탄생
無에서 시작 되었다는 우주의 기원 끝없이 광활한 이 거대한 우주가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탄생 되었다는 사실은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모든 결과에 대한 시작은 아주 미미한 사건으로부터 비롯 된다는 진리인가?

- 2악장 : 혼돈
우주는 진화하면서 커다란 혼돈을 겪는다 무질서하게 흩뿌려진 우주의 먼지들이 서로 엉겨붙어 덩어리를 이루고 큰 물질은 작은 물질을 끌어들여 더 커다란 덩어리가 되고 그 덩어리가 온 공간에 난무한다.

- 3악장 : 대우주
혼돈을 겪은 우주는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그 드넓은 공간과 수 많은 별들이 철저한 질서에 의해 움직인다 우주는 신비롭고 아름답다 아직은 명확히 정의내릴수 없는 의문 투성이 이지만 神은 우리에게 보여지는 우주의 경이로운 모습만으로도 이미 커다란 교훈을 인간에게 전해준듯 하다 무한대의 광활함 속에 우리를 내려 놓으시고 그것을 보게 하셨다.


2. 판소리와 관현악 "이화춘풍 새봄이 들어" <편곡 : 류장영, 판소리 : 박영순>
춘향가는 사랑-이별-고난-재회의 구조로 이루어진 판소리의 백미이다. 그중에서도 새봄을 맞아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보게되는 마지막 장의 재회는 희망과 기쁨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한다.
판소리 협연은 21세기 판소리 공연의 또 하나의 파생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판소리 경연대회 중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전주대사습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쥔 박영순 명창의 소리를 더욱 드높이기 위해 관현악 선율이 소리에 중복되지 않으면서 보비위하도록 관현악을 편곡하였다.


3. 한국춤과 관현악 "연풍대"(2009년 송년국악공연 위촉곡)
<작곡 : 이경섭, 안무, 춤 : 이은하>
멋을 아는 춤꾼은
긴 호흡 속에서도
가쁜 숨을 내색하지 않는다.
절정에 다른 춤사위...
몰아치는 장단 속에도
호흡 하나하나를 자신의 몫으로 만든다.
오늘의 이 곡도
화려한 듯 소박하게, 빠른 듯 여유롭게
그렇게 내색하지 않으며 연주되어질 것이다.


4. 거문고와 관현악 "강상유월" <작곡 : 오혁, 거문고 : 위은영>
강상유월은 거문고가 추상하고 있는 풍류의 세계를 그린 곡이다. 풍류는 곧 자연과 몰아일체를 이루는 세계다. 강 위에 달이 노니는 풍경을 통해 자연과 하나가 되는 무아의 세계가 거문고 특유의 주법과 다양한 리듬을 통해 도전적이고도 실험적인 영역과 만나고 있다.


5. 태평소와 관현악 "Over the rainbow, 산체스의 아이들"
<태평소 : 김경아 (KBS 국악관현악단 수석)>
Over the rainbow는 1939년도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곡으로 주디 갈란디의 노래가 유명하며 그 해 아카데미 영화 주제가상을 수상했던 명곡이다. 따뜻하고 섬세한 느낌으로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기억 저 편의 아련한 사랑의 그리움을 표현한 이 음악을 우리 악기로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되어, 짧고 신비로운 음색의 국악기인 소금이 주선율을 연주하여 곡의 환상적이며 서정적인 느낌을 독특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음역이 좁은 태평소가 주선율을 연주하여 또 다른 느낌의 맛을 들려준다.
<산체스의 아이들>(The children of sanchez)은 1978년 개봉한 안소니 퀸, 돌로레스 델 리오가 주연한 영화 로 영화의 아름답고 감상적인 주제 선율을 전통적인 장단을 활용, 태평소 협주곡으로 편곡했다. 척 맨지오니의 플루겔 혼 못지않은 태평소의 연주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6. 창작위촉곡 "대지의 춤"(2010년 신춘음악회 위촉 초연) <작곡 : 정동희>
가을 가고 결박 풀려 봄이 오다. 나무 나무에 바람은 연한 피리 불다. 실강지에 날 감고 밤 감아 꽃밭에 매어 한 바람 한 바람씩 당기다. 가을 가고 결박 풀어져 봄이 오다. 너와 나 단 두 사이에 맘의 그늘에 현음 감는 소리, 타는 소리 새야, 봉우리야, 세우야, 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