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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 막걸리 엑스포

내용





쉰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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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 막걸리 엑스포


요즈음 우리 술인 막걸리의 문화적 가치를 돌아보려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09. 11. 19, 전국의 15개 술도가가 햅쌀로 정성스레 빚은 햇막걸리를 선보였다. 그 중 5대(代)째 술을 빚는 "배다리 술도가", 노무현 전대통령이 막걸리 맛에 반해 청와대 만찬에 주로 인연을 맺었다는 "대당 양조장"도 있다.
현재 전국의 술도가는 780곳에 이른다. 영세한 곳도 많지만 여러대를 이어온 곳도 적지 않다.
2009년 10월 우리 술 인문강좌를 내건 "막걸리 학교"가 문을 열었는데 이 학교가 아이디어를 내고 유명 술도가들이 힘을 합쳐 ''햇막걸리''를 맛보는 행사를 준비한 것이다.
막걸리 학교의 허시명 교장은 "막걸리 산업이 성장하려면 생산 유통업자들의 몫도 있지만 막걸리의 문화적 가치와 지식을 즐기는 소비자의 몫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막걸리는 발효시킨 술로서 살균을 하면 최대 9개월까지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지만, 탄산이 살아있는 생막걸리의 맛이 떨어지는게 흠이다.
그리하여 동네 술도가는 그 양을 소량만 빚어 인근 지역만 유통시키는 영세한 사업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엔 술 제조업체인 국순당이 "효모제어 기술"로 유통기한을 열흘에서 한달로 늘려 전국구 막걸리에 도전하고 있다.
고봉환 국순당 홍보팀장은 "막걸리는 1960년대 주류 소비의 80%를 차지했던 국민주(酒)였지만 지금은 막걸리와 약주(藥酒)를 합쳐 4%이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정부도 ''한식세계화''를 추진하면서 막걸리와 한식의 조화를 꿈꾸고 있다.
농수산물 유통공사 등은 2009년 11월 19일부터 22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걸리 엑스포"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관객들의 누룩빚기, 술 거르기를 직접 해 볼 수 있고 30개 업체 150가지 다양한 막걸리 맛을 체험할 수도 있다.

-- 2009. 11. 19(목), 한겨레, 정세라, 김성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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