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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태양의 지도 나왔다

내용






마흔아홉)

대한민국 태양의 지도 나왔다.


정밀 태양광 자원 지도 완성
햇빛의 세기를 측정한 ''정밀 태양광 자원 지도''가 처음으로 나왔다.
기상청 소속 국립 기상 연구소는 2009. 10. 23, "최근 1년간 전국 기상 관측망과 인공 위성 관측자료 등 활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동원해 햇빛이 어느곳에 얼마만큼 내리쬐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태양광 정밀지도를 완성했다"며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태양열 발전소의 입지선정과 발전 효율성 등을 판단하는데 필수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밀지도는 지금까지 간간이 선보인 태양광 지도보다 100배이상 해상도가 더 높았다.
지도에 따르면 일사량 (태양의 복사에너지가 땅에 닿았을 때의 세기)이 가장 풍부한 국내 최대의 태양 벨트(belt)는 경남 진주 ∼대구 ∼경북 안동을 잇는 길이 200여㎞에 20∼60㎞ 폭으로 형성돼 있다.
일사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남.진주이며 가장 적은 곳은 제주도에 위치해 있었다. 각 지역의 일사량 분포도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크게 달랐다. 동안 국내 태양광 사업자들과 연구자 등에게 전남 목포와 광주 등 남서해안과 대전. 서산 등 서해안쪽 도시들의 일사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정밀지도에선 오히려 영남권이 훨씬 더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 기상연구소 최영진 응용 기상연구과장은 "지도를 보면 서쪽보다 동쪽지방의 일사량이 뚜렷하게 많은데 이는 백두대간이라는 지형적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편서풍 기류가 높은 산을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를 뿌려 산맥을 넘은 뒤에는 그만큼 구름, 수증기가 줄어드는 대신 햇빛이 잘 내려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위도가 낮아 일사량이 많아야하지만 오히려 전국 평균의 90% 안팎수준에 그쳤다.
최영진과장은 "해양성 기후에 속하는 제주도의 경우 구름과 수증기가 많아 위도 요인이 상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 연구소는 2010년말까지는 독일 등 선진국처럼 가로,세로 1㎞격자의 ''초정밀'' 태양광 지도를 개발키로 했다.
국회 환경 노동위 조원진의원(한나라당) 은 "태양광 발전소의 입지를 과학적으로 선정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의 생산성도 대폭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2009. 10. 24(토), 조선일보, 박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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