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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날벼락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내용
2009년 12월,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날벼락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전직원 30% 감원, 기술본부 분사”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20여년 동안 해마다 흑자를 이어오던 한진중공업에서 도저히 믿기지 않은‘정리해고’가 노동자들에게는 죽음과 같은 청천벽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과 영도경제를 지탱해오던 한진중공업을 지켜오던 노동자를 하루 아침에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로 길거리로 내몰겠다고 합니다.

부산의 한진중공업(조선 부문, 부산 영도구 봉래동)은 1937년 현재 자리에서 ‘朝鮮중공업(주)’으로 출발하여 한국조선산업의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72년동안 노동자들은 험악한 산재사고와 7천도가 넘는 용접, 절단화염을 견디며 한진중공업을 견실히 성장시켜왔습니다.

한진중공업(회장 조남호, 조선부문 사장 이재용)이 지난 11월 16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하고 전자공시된 한진중공업의 2009년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누적 당기순이익이 1,056억원에 이릅니다. 그리고 조선부문의 가동율도 신조선의 경우 86.6%(653천G/T)이며 특수선은 110%(14,857 D/T)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한진중공업은 지난 12월 11일 노동조합과 한마디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조선부문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직원의 30%를 불법적으로 해고시키고, 일부 설계부서를 분사시킨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노동조합)와 맺은 고용안정을 위한 각종협약을 어기고 회사가 일방적으로 실시하는 인력구조조정을 결코 용납할수 없습니다. 한진중공업은 1989년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한 후 해마다 수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1998년 IMF환란 때도 71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1999년에는 망해가는 건설을 합병하고 나서 해마다 조선부문에서 얻은 수백억원의 흑자돈을 건설부문의 빚을 갚는데 사용해 왔습니다. 최근 10년간 흑자 규모는 4,277억원이 넘습니다.
회사가 공시한 2009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익잉여금이 1,686억원, 9월달까지 지급된 사내이사 평균급여는 1억6천 9백만원입니다.

망해가던 건설부문까지 살려놓았던 조선노동자들을 왜 길거리로 내몰고 있습니까?
회사는 조선부문 영업개황을 통해‘당사는 상대적으로 우량선주 위주의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왜 내년에는 수주잔량이 고갈된다며 일방적인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안되면 정리해고 시키겠다며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죽음으로 몰고 있습니까?

누가 무엇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까?
한진중공업은 각부서 팀장과 파트장에게
- 조합원들의 기능을 상,중,하로 평가해서 보고할 것
- 조합원들이 현업에 종사하는 직종말고 다른 기능이 있는지 확인 보고 할 것
- 희망퇴직 대상자를 파악, 보고하고 시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희망퇴직’을 빙자한 명백한 불법해고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와 한진중공업지회는 한진중공업의 명백한 불법해고를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한진중공업에 경고합니다.
회사가 밝히는 경영이념에는 ‘인재육성’과 ‘상생협력의 기업문화 구축’이라는 문구가 선명합니다. 희망퇴직과 불법해고를 즉각 중단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