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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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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서비스산업 교류단 참관기

내용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서비스산업 교류단 참관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번 부산경제진흥원주관 서비스산업교류단 5기에
참여한 강재구입니다. 먼저 서비스산업교류단을 통해 해외로 눈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부산경제진흥원의 윤창현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교류단의 단장님이신
전옥출 부장님과 곽용근 부장님, 박민호과장님, 박희경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뜻있고 사업적
으로 도움 되는 여행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짧게나마 이번 교류단 일정
을 마치고 온 소감을 지면에 옮겨 보겠습니다.

강코푸드방문기
먼저 음식프랜차이즈인 (주)강코푸드의 시가시게루 사장님의 마인드와
경영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외식업은 고객에게 맛있고 싸고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
속에서 97개라는 체인점이 만들어지지 않았나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00% 유기농 재료만을 고집하며 농장과 직거래 유통을 함으로써
재배과정을 관리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심지어 해외에서 공급받는
재료(돼지고기,새우,,)까지 이력추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에 놀라움을 금
할 수 없었습니다.
단연, 신선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기쁨으로 만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맛에 대한 사장님의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매장환경은 필수적으로 정원을 조성하거나 아예 정원이 잘 조성된 고가
의 저택을 매입해 음식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고집함으로 고객에게
맛과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정서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인간적인 세심한 배려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재등용과 관리에 대한 특별한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1년에 2번의 요리대회와 서비스매너 대회를 개최하는데 600여명의 전 직
원이 참여해야하는 점이 독특 하였습니다.이 대회를 통해 스스로의 손길
과 행동 마음을 재 점검하는 소속감과 존재감을 전 직원에게 각인시키
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으며. 소그룹을 만들어 자발적인 의견을 교환함으
로써 개선방향과 접객향상에 기여함으로 회사가 발전하게 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손님의 성향과 스타일,연령을 감안한 서비스 또한 본받고 배
워야할 것이었습니다.

핫비방문기
150년된 역사를 가진 드라이크리닝(세탁)업에 종지부를 찍은 “핫비”는
시스템구축을 통해생각의 전환으로 성공을 이룬 기업이라 말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주문 구축으로 인건비 절감 및 전자관리시스템으로 관리비용이
줄어들고 저렴해 졌으며, 인터넷으로 물량확보가 됨에 따라 지역한정적
인 사업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감량을 사전에 알 수 있어 능동적인 일처리가 가능하고 직원의
노고와 전문성을 높이 삼으로 보수 및 복지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

보이지 않는 파워(숙련자와 비숙련자의 갈등) 해소를 위해 작업량을 수치
화함으로 차등화 시켜 해결하고,회사의 미래목표를 도표로 제작해 보여
줌으로 직원에게 뚜렸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있었습니다.

끊임없는 프로그램개발과 기술개발을 하여 무중력발란스공법의 세탁기
와 특수세제개발로 일본을 대표하는 회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세탁과정을 간략히 소개하면
인터넷으로 일감주문 상담⇒직접수거⇒진단⇒고객과의상담⇒치수체크
⇒세탁⇒수선 및 다림질⇒작업내용과 일치확인⇒포장⇒배송
⇒고객과 재확인

방문이 끝나고 우리 일행은 눈앞에서 보여진 놀라움에 호텔 회의실을
빌려 AM01시30분까지 느낀 점을 토론 했으며,토론을 끝내고 숙소에 도착
해 잠을 청했으나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오랬동안 외식업을 해왔던 나로서는 감동의 하루였기 때문이었다. 우리
매장을 떠올리며 좋은 점을 빨리 적용해보고 싶다는 상상을 하며,
아침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다.
또 새로운 명장을 만난다는 기대로 일찍 일어났지만 아침공기는 상쾌했
다. 낯선 땅이라는 느낌을 가질 여유도 없이 새로운 만남이 더 큰 기대로
마음속에 차 있었다.

(주)슌자이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어부와 소비자의 중개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유통경로를 새롭게 만들어 성공을 시킨 업체이다.
유통경로를 최소화 시킴으로 신선함과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를 만족시켰다. 인맥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생산자와 구매자간의 win-win
을 조성시키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이 또한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인식
하고 시스템을 구축하여 성공한 것이라 느껴졌습니다.

사장님의 사훈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일본의 음식과 어업을 지켜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가 정신에 놀라 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서비스산업교류 참관을 통해 기업인으로서 의무와 발상의 전환을
실천함이 절실함을 느꼈고,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사업가가 되어야 겠
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서비스산업체의 육성으로 성공한 기업이 사회,경제에 이바지
하는 효과는 실로 엄청나다는 걸 알았으며, 우수한 아이템과 벤치마킹을
통해 독창적인 서비스를 구현하여 실천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다시 한번 부산경제진흥원의 배려에 감사드리며 되도록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 신경써주신 교류단 담당자들의 친절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두서없이 글을 올림을 양해 해주시고 이 지면을 통
해 다 표현할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부산경제진흥원의 무궁한 발전
을 기원하며 지역상공인을 위한 이러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지속적으로 시행되었으면 합니다.

2009.12.18

씨앤이코리아(주) 북앤비어 대표이사 강 재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