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날을 맞아 자유와 평화 담은 할리 200대 부산 도심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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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도심이 오는 10월 25일 유엔기와 태극기의 물결로 뒤덮일 예정이다.

제 64주년 유엔의 날을 맞아 날로 잊혀져 가고 있는 유엔의 날을 기념하고 자유와 평화수호, 인류애가 바탕인 유엔의 정신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나라사랑부산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시소방본부, 부산시교육청, 부산지방보훈청이 후원하는 ‘제1회 나라사랑 부산투어’를 개최한다.

투어 퍼레이드를 위해 할리데이비슨 오너그룹(H.O.G) 한국지부에서 동원된 전국에서 모인 200대의 모터사이클이 참여하며 대형 태극기를 장착한 기수단을 선두로 하여 각각 유엔기와 태극기, 한국전쟁 유엔참전국 21개 국기와 나라사랑 표어깃발을 장착하고 해강중학교를 출발, 해운대구, 수영구, 연제구, 북구, 부산진구, 중구, 남구 등 2시간여 동안 부산 전지역을 돌아 최종 목적지인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 집결하여 헌화 및 추모식,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2300개의 풍선릴리이즈 행사를 갖는다.

매년 미국에서는 메모리얼데이(현충일)를 기념하여 수십만대의 모터사이클이 수도인 워싱턴D.C에 집결하여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도심 퍼레이드 행사를 갖는데 이번 행사는 ‘한국판 메모리얼데이’ 행사이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유엔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라사랑과 국토수호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어 다시는 한국전쟁과 같은 비극이 재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기획되었으며 앞으로 매년 개최를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