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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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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고 맑은 시원한 계곡 뒤에는 꼭 맛 집 얘기!!!

내용
여름철 더위가 심해지면 각 TV나 라디오에서 깊은 숲이나 산 속 계곡을 주제(主題)로 방송을 하는데 이 때 “삼가하고 빼놓으면 좋겠는데” 하는 저의 생각과는 반대로 맛 집 얘기가 뒤 따릅니다.
각 방송국 기획 팀에게 물어보고 싶은 요점(要點)은 자연환경과 오염(汚染)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셨는지와 그런 장소(場所)에 맛 집이 행정기관의 건축허가(建築許可)를 받고 지어젔는지 등등 꼼꼼히 확인(確認)이 꼭 필요하며 될 수만 있다면 맛 집에 대해서만은 오히려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선도(善導)해 나가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업소(業所)에서는 여름 철 돈 벌어 좋겠으며 이용하는 피서객은 시원한 곳에서 편하게 맛을 즐기게 되어 서로 좋겠지만 우리는 우리 후손(後孫)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쾌적(快適)한 환경과 오염되지 않은 땅과 물을 유산(遺産)으로 넘겨주어야 하는 막중(莫重)한 책임이 있다는 엄중한 현실(現實)을 직시(直視)하고 좀 불편(不便)하드라도 간단하고 애정(愛情)이 담뿍 담긴 도시락이나 김밥으로 지혜(知慧)롭게 피서(避暑)를 즐겨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저 만의 편협(偏狹)한 소견(所見)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는 강호제현(江湖諸賢)의 현명(賢明)하신 판단(判斷) 기다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9.8.15. 윤서종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