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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집이 무너질것 같아요...

내용
안녕하십니까?
머리가 터질듯히 고민하다가 도와줄곳이 없을까 해서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어머니가 살고 있는집 때문인데요.
15-6년전에 아버지가 살아계셨을때 집을 샀습니다.
하도 이리저리 이사를 많이 다녀서 정착하고 싶은 마음에
아버지가 빚을 내어서 집을 사셨던것 같습니다.
여태껏 살면서 수없이 고치고 또 고치고
그렇게 든 돈만도 엄청 많습니다.

몇년전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저도 작년에 결혼을 해서
현재 그집에는 어머니와 남동생만 있습니다.
그런데 그집도 지금 사람이 살만한 정도가 아니어서
연세도 많으신 어머니가 걱정되어 지금 저희집에 같이 있습니다.
남동생도 어머니가 이곳에 계셔서 저희집에 있고요.
저희집도 월셋방인데다 남편과 저. 5개월이된 딸과 함께 지내니깐
여러모로 어떨지는 상상이 가시겠지요.

이렇게까지 된데는 위에 말씀드렸듯이 어머니 집때문인데요.
현재 어머니집에 물이새서 온집안 전체가 곰팡이로 뒤덮혀있습니다.
물이새니 누전되어서 전기도 나가버리고요
냄새도 냄새지만 잠을 자야하는 방에도 물이 뚝뚝 떨어져서 잠도 못잡니다.
냄비를 받쳐서 물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없는 형편에 빚을 내어서 방수공사업체를 불러서 방수도 해보고
또 물이새서 A/S 해달라고 하니깐 나몰라라 해버려서 그업체와 싸워도 봤지만
여전히 나몰라라 해서 다른업체를 불러서 물잡아 본다고 해보고
도배도 다시 해보고 해볼꺼 해봤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물이 또 새버리고 온집안이 곰팡이가 퍼집니다.
오히려 그렇게 고칠려고 할수록 느는건 빚뿐입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고 또 해봐도 방법이 없습니다.
어머니와 남동생은 집을 버리고 싶답니다.
오래된 집이라 다 부수고 새로 짓지 않는 이상은 고쳐서 될집이 아닌것 같고.
아주 오래전에 흙으로 대충 지어 쌓아 올린집이라고 합니다.
차라리 월셋방이라도 비가 새지않는 집이라면 집을 버리고라도
나가고 싶다고 합니다. 저또한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또문제는 2층에 세를 주어서 사람이 살고있는데.
그렇게라고 하고싶으면 2층 사람들을 내보내야 하는데
내보낼 돈조차 없습니다.
그리고 2층 사람들도 자꾸 나간다고 하는데. 내보낼 돈이 없으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대출을 해서라도 그렇게 하고싶지만 대출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이제는 주위에 이웃들조차 집을 좀 어떻게 해보라고 난립니다.
집앞으로 떨어지는 물때문에 냄새가 난다고 자꾸 어머니를 채근합니다.

동사무소나 구청등 복지쪽에 알아보고 하고 싶지만
그쪽에는 저소득층이나 무주택자만 가능하다고 해버리고
어머니처럼 집이 있는사람은 아예 안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있다고 다 돈이있고, 소득이 많은건 아니지 않습니까?
집이 있어도 없는것보다 못한 사람들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보다못한 이웃사람 하나가 통장에게 연락을 해서 동사무소에 알아보니
비때문에 재해가 난거라면 몰라도 어머니집처럼의 경우는 안된답니다.
하지만 어머니집에 물이 새는건 다른곳이 아니라 비때문인것 같은데요.
비가 많이 왔던 요근래에 물이 더 많이 새어서 곰팡이가 집안전체를 덮었습니다.
흙집이라고 하니 물을 많이 먹으면 언젠가는 무너지겠지요.
요즘은 하루하루 불안합니다. 저렇게 놔뒀다가는 무너질것 같습니다.

어떻게라도 손을 벌리고 싶지만..
손을 벌릴데조차 없습니다. 그리 가깝지 않은 친척들도 있지만
나몰라라 하는데 도저히 방법이 없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방법이 없을까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