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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보호대상자는 인간도 아닌가요?

내용
안녕하십니까?
저의 아버지는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허리를 다치셔서 그때부터 누워계셨고 장애1급입니다. 어머니는 귀가 잘 안들리셔서 장애3급입니다.

저희 집은 부모님과 딸만 5섯인 자매만 있는 집입니다.
살기가 너무 어려워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생활보호대상자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딸 다섯자매중 저는 네째이고 동생은 너무나 안좋은 가정 환경에서 청소년기때부터 가출을 일삼아 오다가 지금은 연락도 안되어 주민등록도 말소되었습니다.

언니들과 저는 지금 결혼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없는 형편에 잘사는 남자는 만날수도 없었고, 없는 사람 만나 열심히 생활하여 자식을 키우며 빠듯하게 살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의 아버지가 계신 곳은 모라주공아파트 302동입니다.
몇 년 전에 의료비로 인하여 서류를 제출하러 가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전에 제출했던 서류인데 없다고 또 제출하라고 해서 거동이 불편하신분이 휠체어의 의지해 힘들게 서류를 제출하러 가서 여직원에게 전에 제출했던 서류인데 왜 또 제출하라고 하냐고 일을 똑바로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박순규라는 사회과 직원이 나와서 발로차고 아빠를 폭행하셨어요.
아빠는 휠체어에서 떨어지시고 안그래도 성한곳 없는 몸인데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아빠는 너무나 분하고 억울하셔서 경찰에 고소했더니 동사무소직원끼리 다 짜고 허위증언을 하였습니다. 아빠의 의견은 묻지도 않은채 조서를 작성했습니다. 경찰도 약자의 편은 아니었습니다. 아빠는 법원에 소송을 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되셨어요. 그러나 그 중에 박순규라는 사람이 아빠에게 생활보호대상자에서 탈락시키겠다며 협박을 했습니다.
또한 추석즈음에 제가 친정에 놀러가 있을 때 반장이 사람들을 소집해서 설탕을 나누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반장의 말로 우리동의 어떤 한 사람 때문에 동사무소직원하고 싸움이 나서 지급받을 것도 못 받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며 저희 아빠를 마녀사냥 하였습니다.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공무원의 힘이 그렇게 큰 것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 동네에서는 그 분이 하나님과도 같은 존재로 그 사람 말에 충성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일로 아빠는 동네사람들의 미움을 받고 또한 생활보호대상자에서 탈락될까 두려워 일을 그만두고 도리어 사과를 했습니다. 일은 그렇게 일단락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박순규라는 사람이 모라3동 계장님이 되어 돌아오셨어요. 며칠전 또 아빠가 동사무소에 갔더니 큰언니네 형부 월급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그리고는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생활보호대상자에서 탈락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이유는 큰 형부의 월급이 많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자식들이 자기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또 큰 형부네는 시어머니도 모시고 살고 계십니다. 부양의무는 있으나 형편이 안되면 또한 출가외인일때는 제외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하루아침에 날벼락처럼 두 노인들 가슴에 못을 박고 죽으라는 이야기인가요?
생활보호대상자로 살고 계신분들에게 아무런 준비의 여유도 없이 당장 22일부터 탈락이니 그렇게 알아라고 통보했답니다.
아무런 설명도 없고 이유도 없답니다.

제발 두 노인들 살게 해주세요. 변한건 아무것도 없는데 생활보호에서 탈락이라는걸 받아들일수가 없네요. 제발 알아봐 주셔서 선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