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콜 이럴거면 차라리 없애자

내용

늦은 시간 등대콜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오늘 동생이 늦는다기에 등대콜을 불러서 타고 오라고 했습니다. 주소를 자세히 알지 못해 큰 건물 쪽으로 나오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차량이 없다고 다시 이용하라는 말만 수차례 반복하더니 그럼 차량이 생기면 연락을 하겠다고 했답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길바닥에서 어떻게 마냥 기다립니까... 그러던 차에 마침 등대콜이 한 대 지나가길래 세워서 물었답니다. 콜 해둔 상태인데 타도 되냐고... 그랬더니 그 분이 문자 오면 전화해주라며 타라고 했답니다. 오던 중 문자를 받고 전화를 해서 기다리다 그냥 탔다고 죄송하다고 했더니 ''그런식으로 살지말라'' 며 짜증을 마구 내고 훈계를 했다는 겁니다. 뭐하는 겁니까... 이게 무슨 부산시를 대표하는 콜 브랜드입니까... 부산시내 어디든 5분내에 도착한다더니 약속도 못 지키는 주제에 잠재적 고객에게 화나 내고... 이런 식으로 시민에게 모욕감이나 느끼게 할 거면 아예 하지 마십시오. 몰랐는데 인터넷에도 등대콜 불만사항으로 넘쳐나는군요. 그 분 전화번호 여기다가 공개하고 싶지만 이 불경기에 그 분 생계를 생각해서 참습니다. 이런 식이면 저 역시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것이며 주변에도 이런 사항을 알리겠습니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도 영업이 잘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