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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내용
[호남] 광주시, U대회 2개도시와 경쟁한다
[조선일보] 2009년 03월 17일(화) 오전 02:44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광주에서 열 수 있을 것인가. 광주시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젠 재도전의 성패를 놓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넘었다. 지난 해 유치의사를 표명했던 도시들중 캐나다 에드먼턴, 타이완 타이베이가 신청, 광주시와 승부를 가리게 되었다. 오는 5월 23일 개최도시가 연맹 소속 집행위원들이 세 곳중 한 곳을 선택하게 된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브뤼셀 현지에서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나서 철저하게 준비해왔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결실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당초 유치하겠다는 뜻을 보였던 도시는 6개국 8개 도시였다. 경쟁도시중 캐나다 에드먼턴은 1983년 이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국제교통의 요지이다. 접근성과 인지도가 뛰어나다. 다목적 경기장과 실내경기장, 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에다 2억1700만달러를 들여 대규모 스로프 시설을 새로 세우거나 개수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타이완 타이베이는 접근성에서 유리하다. 스프츠 부문 시설여건이 우수하다. 1만5000석 규모의 경기장과 각종 실내종목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공항과 고속철도, 숙박시설이 뛰어나다. 대회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은 4월부터 현지 실사를 벌인다. 타이베이, 광주, 에드먼턴 순이다. 광주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연맹 집행위원 5명이 방문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강, 최선의 상태에서 실사를 맞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장과 숙박시설, 도시 인프라, 유치열기가 주요 평가대상이다. 광주시는 자체 평가를 거쳐 ''외화(外華)''보다는 ''내실(內實)'' 전략으로 올 재도전에 나서왔다.

표를 던지는 집행위원은 27명. 광주시는 박 시장과 김윤선 경제부시장이 이들 위원을 조용하게 만나 실패원인을 진단받고, 부족한 점을 보충한 다음 다시 설명하는 ''조용한 이해와 설득중심의 표다지기''를 해왔다.

하지만 시민적 열기도 중요한 요소이다. 시는 오는 22일 광주월드컵 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가하는 걷기대회를 여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켜나갈 계획이다.

역시 중요한 것은 광주시의 ''외교력''. 이제부터다. 시는 타이베이보다는 에드먼턴을 적수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미주(3표)와 유럽표(13표)가 어느 도시를 찍느냐로 판가름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박 시장은 현지에서 "결코 쉽지 않은 승부"라며 "시민의 열기를 다시 한 번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해왔다.




[권경안 기자 gakwo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