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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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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마을 봄은온다

내용
이천이십 년 우리 지구는 육십억 인구 포화 상태래요.
다음 세기 중반엔 백억을 돌파한대요.
아아 생존할 식량난과 빈곤 그 고통을 어찌할거나.

이천이십 년 우리 지구는 십삼억 인구 물을 못 마셔요.
어류 포유류 각종 식물멸종 위기 닥치는데
아아 그대여 슬기 지혜 모아 힘찬 새 세상 밝은 새 나라
만들어 볼거나.

산업단지조성 결정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는 소식을 접하고 부산시에서도 자랑하는 청정지역 기장군 그에 속한 장안읍 신리마을 주민들은 지난 수개월을 편히 잠자리에 들 수가 없었다.
부산시의 산업단지조성 정책이 비록 일자리 창출과 낮은 地代로 지역기업유치라는 명분은 있지만, 천년을 지켜온 자연마을 천년을 가꾸어온 자연환경이 주는 부가가치는 기업에서 창출되는 경제적 부가가치에 비교할 바가 되지 못한다.
특히나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이에 대한 분담금도 실시될 시점에 돈으로 주고도 못사는 맑은 공기와 물 그리고 햇빛, 대지에서 뿜어주는 생명력은...

그러나 이제 다시 천년전에도 불어오든 바람을 앞으로도 맞을 수 있게 되었다.

신리마을은 도심속의 자연마을로 가꾸어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환경. 푸른숲속의 공기, 청아한 산새소리와 천년의 바람소리,이름모를 들꽃과 고라니,도룡뇽. 장수 하늘소, 꿩과 토끼 백로와 까치 논고동과 미꾸라지 메뚜기, 푸른언덕에 한가로이 풀을 뜯는 한우는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감성의 세계로 직장생활에 지친 부부에겐 옛 고향의 정치를 안겨주는 마을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접하고 그동안 산업단지로 사라지면 어떻하나 걱정하며 수개월 편히 잠 들지 못하던 대지는 콘크리트로 도배되어 숨 쉬지 못할 위기를 넘겨 감사해 하고 대지에서 주는 생명의 기운을 먹고사는 모든 동,식물들과 하늘과 바람도 감사함을 표하고 있다.
특히 철새들은 내년을 기약하며 편히 떠날 수 있음에 감사해 한다.
그런데 몇몇 가치관이 다른 인간은 죽으면 한줌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재물에 눈이 멀어 진작 소중한 것들을 파괴하려고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럼에도 신리마을 주민 대다수는 이번 결정을 내리는데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한다.

존경하는 허 남식 시장님 그리고
유난히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을 위하는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대승적 차원에 서 결정을 내려주신 배영길 실장님.
또한 이일을 추진하며 실무자로서 8순 할머니들을 사지로 내모는 행위와 공사를 시행함에 있어 경제적비용의 양날에서 고뇌하지 않을 수 없었던 산업입지과 김병곤 과장님 김양환계장님, 지역의 발전과 환경보존이라는 선택에 있어 적절하게 조율해 주신 지역민과 부산시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 주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또 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세상사 메서운 칼바람이 있으면, 반드시 따스한 봄기운이 찾아들 듯 지금 비록 어렵지만 머지않아 봄소식을 접할 것이란 믿음을 갖게 해주 신 관계자님들께
자연마을 을 제척시켜 주신것에 대해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실컷 먹고 마시는 것들 배설하면 어디로 가나
하늘과 땅속의 동식물들 먹이 사슬 되어 내 입으로 오네
내 입으로 다시 오네.

흥청망청 쓰다 보니 버리는 것들 쌓인 쓰레기 어디로 가나
바다와 강물에 먹물 똥물 연계 고리 되어 내 입으로 오네
내 입으로 다시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