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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만들며 "낙오자 딱지" 뗐어요"

내용

아흔셋-1)

"두부 만들며 ''낙오자 딱지'' 뗐어요"


- 사장은 노숙자 출시, 직원은 기초수급자 출신 -
2008. 12. 26, 경기도 장안구 영화동에 자리잡은 ''짜로사랑'' 두부공장
165㎡(=50평) 남짓한 공장에서 위생복과 위생모, 장갑으로 무장한 김동남(47세)사장과 3명의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직원들이 정성스레 찌고 손질한 두부는 ''진짜로 우리콩 두부''라고 적힌 비닐 포장에 담겨 차곡 차곡 쌓였다.
김사장은 노숙자 출신이다. 현재 3명의 직원가운데 2명은 올해 겨우 기초생활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거쳐간 직원들도 노숙자, 기초생활수급자 출신들이었다.
짜로사랑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노숙자들이 사회제도권 내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자활시스템인 것이다.
김사장은 그동안 알코홀 중독으로 생활력을 잃고 노숙하다가 천주고 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노숙인 쉼터, ''해뜨는 집''으로 옮겨졌다. 쉼터측의 보살핌으로 건강을 회복한 김사장은 노숙자 자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을 연 두부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두부는 100% 국산콩만을 사용하기로 했고 납품은 우리농촌 살리기 운동본부에 하였다. 김사장이 발벗고 나서면서 공장은 자리를 잡아갔고 공장의 운영주체였던 수원 희망지역자활센터측은 2004. 1월 김사장에게 공장 운영을 맡겼다.
''짜로사랑''이란 이름은 김사장이"진짜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지었다.
김사장은 ''짜로사랑''을 기업 영리와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키워보고 싶다고 한다.

-- 2008. 12. 27(토), 조선일보, 수원/ 조정훈기자 --



제안자
부산광역시 금정구청 기획감사실
지방행정 주사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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