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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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청신호

새만금 종합 개발 사업과 관련해 물동량 확보의 최대 관건이 될 광역인프라 구축 사업인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그동안 정부의 기간교통망계획에서 중장기 검토 노선으로 분류돼 조기 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새만금 종합 개발 사업이 광역경제권의 선도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조기 추진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은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0∼2019)상 오는 2020년 이후에나 추진이 검토될 수 있는 중장기 검토노선으로 분류돼 있다.

그러나 최근 새만금 사업이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정부의 입장도 변하고 있다.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도 새만금 개발 사업과 관련해 광역 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와 관련 최근 새만금 배후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내부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현재 진행중인 제3차 국가 중기 교통계획 수립에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새만금∼포항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국내 환황해와 환동해 경제권을 연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새만금이 국내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는데 긍정적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동서간의 관광활성화 및 정부의 초광역권 산업벨트를 형성하는데도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