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돗개야 이젠 비행기 타자"

내용

- 전남대, 세계적 명견 만들기 착수-
전남대 연구팀이 천연기념물인 진돗개를 세계적 명견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2008. 7. 1, "수의대 이재일 교수 연구팀의 ''진돗개 명견화 사업''이 최근 지식 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신규과제로 선정되어 2011년까지 53억원을 들여 연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진돗개 혈통관리를 비롯, 국제 애견 클럽(AKC)가입 추진, 관리지침 수립 및 온라인 네트워크 구축, 우수 진돗개 생산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전자 상거래 시스템 구축, 해외 수출 에이전시 지정. 운영 등 진돗개 유통망을 확대하고 국내외 고그 페스티발과 품평회, 도그 쇼 등에 참가해 진돗개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밖에 농가 지원을 통한 고부가 가치 창출과 관련기업 창업, 전문 인력 양성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국내 애견시장은 연 20%, 미국 등 국제시장은 연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 공인을 받은 고급견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진돗개는 1마리 30만원선으로 진돗개와 관련 연간 소득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천연기념물인 진돗개는 충직성과 청결성, 단아한 품성으로 세계 애견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국 컨넬클럽(KC)과 세계애견연맹(FCI) 등 국제 애견단체에도 등록되어 있다.

-- 2008. 7. 2(수), 조선일보, 광주/김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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