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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물고기 아파트 바다에 뿌린다

내용




새로운 형태 어초 4종 296개 뿌리기로
어초 뿌려진 해역 어획량 3 ∼4배 높아

부산 앞바다의 ''물고기 아파트'' 가 다양해진다.
부산시는 "지역 앞바다 수산 자원을 늘리기 위해 올해 9억 9,500만원을 들여 남구 용호동, 서구 암남동, 사하구 북형제도, 화손대 해역 88ha에 4가지 종류의 어초(漁樵 - 물고기 아파트) 296개를 뿌릴 예정이라고 2008. 6. 19, 밝혔다.
이번에 뿌리는 어초는 사각형 123개, 팔각반구형 강제 4개, 패조류용 대형 세라믹 27개, 신요철형 142개 등이다.
이 중 신요철형과 팔각반구형의 대형 강제 어초가 새로 선보이는 것이다. 이로써 부산 앞바다에 뿌려진 어초는 모두 8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 동안 뿌려진 것은 에스키모 이글루를 닮은 반구형, 이단 상자형 강제, 연약지반형 대형 강제 등이다.
''어초''는 물고기나 패조류의 서식지, ''물고기 아파트,''인 셈이다. 크기도 가지 가지다. 가장 큰 것은 이번에 새로 투하하는 ''팔각 반구형 대형 강제 어초''다. 높이가 9m에 면적이 818㎡(=248평)에 이른다. 인간의 건물로 치면 3층에 연면적 248평의 대형 아파트다. 물고기들에게는 초고층 첨단 아파트인 셈이다. 이 중 가장 고전적인 형태는 사각형 어초다. 구멍이 뻥 뚫린 벽돌처럼 생긴 이 어초는 가로, 세로, 놀이 2m짜리로 면적 8㎡다. 국민주택형인 셈이다. 1987년 부산시가 처음 어초를 뿌릴 때부터 활용해 온 터줏대감이고 숫자도 가장 많다.
부산 앞바다 어초의 재질은 콘크리트, 철강, 세라믹 등 3가지다. 초기에는 사각형 어초만 있었고 1999년 반구형이 도입되었다. 이후 철강으로 만든 이단 상자형 강제 어초가 2002년, 패조류용 대형 세라믹 어초가 2003년 뿌려지는 등 좀 다양해졌다. 올해엔 삼깍뿔 2개가 모인 신요철형 어초(콘크리트 재질) 등 2가지가 더 추가되었다.
이들 어초는 1987년부터 지금까지 부산 앞바다 2,570ha에 1만 3,600여개 뿌려졌다.
부산시 정계환 수산행정과장은 "현재 국내엔 30여종의 어초가 개발되어 있는데 효과가 검증된 것 중심으로 기종을 선정, 바다에 투하하고 있다"며 "어초가 뿌려진 해역은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어획량 등이 3∼4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 2008. 6. 20 (금), 조선일보, 박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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