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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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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한동안 뜸하시더니

내용
드디더 한건하셨네요. 뭐하러 그런 행사에 가셨어요.
편하게 차타고 돌아다니실거면 그냥 사무실이나 댁에 계시죠.
시민들 뼈빠지게 걸어다니고 차도 없고 한산하니까 옳다쿠나 싶으셨겠죠.
네 바쁜 일 있으면 차도 타고 다니셔야죠.
스케쥴 빡빡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죠.
네 아무려면 시민들 보다야 바쁘시고 높으신 분인데 어쩌겠어요.
누구는 경제가 어려워서 여기저기 하는 일 마다 엎어지는데
가만히 있어도 찍어주니까 참 좋으시겠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제가 부산시장 선거 나가는 건데
다리에 깁스라도 하고 나오셨으면 차라리 나았을 건데
시청 게시판에는 조용하니까 안심되시겠어요.
부산 시민들은 순진하니까 그런 것 쯤 아무것도 아닌 걸로 쳐드릴 수 있어요.
그래도 담에 나오시면 또 찍어주겠죠.
안그래요?
아 부럽다.
하루에 차비 3,000원 아까워서 벌벌기는데
누구는 시민들 혈세로 큰 차 몰고 다니고...
그럴 시간 있으면 저 취직 좀 시켜주세요.
참. 높으신 분이라 저 같은 서민들은 눈에도 안 보이시죠.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잡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