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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주세계소리축제 26일 개막

내용
제8회 전주세계소리축제 26일 개막



◎ ''소리+오락'', 세계인과 함께 즐겨요.



올해로 8회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이번 축제는 ‘소리, 오락’이란 주제로 9월26일부터 10월4일까지 9일간 전주에서 열린다. 우리의 소리, 세계의 소리가 한 자리에 모이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13개국의 다양한 음악인과 공연자들이 함께 다양한 무대를 꾸린다.
''소리 나누기, 오락 더하기''를 주제로 한 개막콘서트는 9월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축제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해금연주자 강은일, 기타리스트 김도균, 김덕수 사물놀이패, 대중가수 한대수, 씨야, SG워너비 등이 출연해 다양한 ''소리''를 들려준다.



◎ ‘소리, 오락’주제로 13개국 다양한 소리 한 자리에


이번 축제 역시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연들이 돋보인다. 당대 최고의 남성 명창들이 국보급 소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천하명창전''이 2000석 규모의 대극장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10월 1~3일 명인홀에서는 전통적인 판소리 프로그램인 ''명창명가-심청가''가 공연된다. 세대별 명창 3명이 한 무대에 출연해 심청가를 집중조명한다. 10월 4일 명인홀에는 ''작고명창 열전 시리즈''로 임방울 선생을 기리는 후배들의 공연과 전시가 마련된다.


13개국 560여명의 공연단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 원시 악기, 원시 미술전’도 열린다. 다양한 세계의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는 재즈 여제 ''다이안 리브스의 리사이틀''(9월 27일 연지홀), 동서양 음악인들이 함께 어울린 재즈오케스트라 공연(9월 30일 연지홀), 몽골 국립 마두금 앙상블 연주단의 ''낙타의 눈물-모린호르''(9월 30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 세계적인 드러머 토미 캠벨과 한대수가 함께 하는 ''월드클래식 퍼커션 앙상블''(10월 1일 연지홀), 베이징 세계예술단의 ''소울 오브 차이나''(10월 2일 모악당), 루마니아 남성 12인조 브라스밴드의 ''판파레 치오깔리아''(10월 4일 모악당) 등이 마련돼 있다.



◎ 실험적인 무대 확대 등 국제행사 면모 강화



안정권에 접어든 축제는 올해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했다. 무료 공연과 야외 부대행사 확대, 연령과 계층을 뛰어 넘기 위해 실험적인 무대도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우리 소리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해외 여러 나라의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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