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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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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의 이중메뉴판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방금 휴가를 마치고온 대전사는 학생입니다.

이번 휴가 막바지에 황당한 일을 겪어서 이렇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가족 이번휴가를 해운대로 1박2일로 다녀 왔습니다.

해운대는 정말이지 정리가 잘 되어있더군요!

질서 있고 깨끗 하고 관리 잘 하고 있고...

부산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분 좋은 부산 여행을 막바지로 아빠의 추억이 담겨있는 꼼장어 구이와 생선 구이를 먹으러

부산의 명물 ''자갈치시장'' 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호텔 앞에서 모범택시를 탔는데 택시 아저씨가 굉장히 친절하신 분이었습니다.

자칭 ''부사모'' (부산을 사랑하는사람들의 모임) 회장이라는 분이라고 하셧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역지역별로 맛집을 많이 알고계시더군요...

부산의 맛집을 많이 소개 하셨고, 자갈치의 맛집도 소개 하였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니 외국인 한분이 식사를 하고 계시고 한가족이 식사를하고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달라고 하고 열어 보자 시장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굉장히 비싸더군요..

생선회가 보통 10만원, 저희가 시키려던 꼼장어는 1인분에 2만원 이더군요...



꼼장어... 대전에도 보통 만원 미만인데 1인분에 2만원이라니 찜찜하긴 했지만

비싸다고 말을 하면서 하는수 없이 우선 꼼장어만 2인분을 시켰습니다.


얼마 있다 보니 부산분인 여자분 두분이서 꼼장어 2인분을 시키고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가격이 비싸다고 불평하는 저희들과 다르게 조용히.. 기대 하시는 듯한?



꼼장어가 나오고, 찜찜한 기분으로 먹고있는데, 엄마가 한 마디 하시더군요!

"저 아줌마 이상해, 아까 유심히 보니 메뉴판 바꿔서 가지고 온것 같애."

이러시고는 계속 지켜보시는데, 계속 찜찜해 하시는 엄마를 위해

제가 정수기 위에있는 메뉴판을 가지고 오려고 하자, 종업원 아주머니께서

뺏으시며 황급히 싱크대 밑에 있던 다른 메뉴판들과 같이 쌓으시더군요.



이상한 생각에 저와 저희 아빠는 쌓여있던 메뉴판을 모두 가지고 와서 보니 아니! 이럴수가..

저희가 본 메뉴판은 정상가격보다 적게는 2배에서 2.5배의 가격이 쓰여있고,

영어. 일본어등 외국어가 쓰여 있는 것에 반해, 다른 메뉴판에는 한글만 있고 정상가격 (적당한 가격)이 쓰여 있는 메뉴판이었습니다.



옆에서 꼼장어를 드시고계시던 부산 분들께 제가 가서 얼마 주셨냐고 물어 보자,

그분들께서는 1인분에 만원을 주고 드셨다고 하셨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황당해 하던 우리가족, 아주머니께 계산서를 달라고하자,

아주머니께서, 당당하게 2인분과 소주 한병의 4만3천원이 쓰여있는 계산서를 가지고 오시더니,

계속 메뉴판을 치우려고 했습니다.



사장님을 불러 달라고 해도 안 계시다고 하고, 계속 불러도 못 들은척 하면서 할일 하시더라고요...

정중히 사과를하시면 넘어가려 했는데, 너무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 했죠..



경찰이 와서도 앞뒤가 맞지 않으면서 이상한 말을 하셧습니다.

경찰 아저씨분도 식당의 잘못을 인정 받았습니다. 그냥 가라는 식당의 관계자(아마도 사장인듯!)의 말을 했지만,

아빠는 정상적인 가격을 지불하고 경찰관 아저씨에게 전상적인 처리를 요청 하였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잇죠..

사진이 있지만 올릴수가 없네요.. 사진 원하시면 보내드리겟습니다 ^^
댓글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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