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새만금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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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새만금 역점"
김완주 지사 민선 4기 후반기 도정방향 밝혀

민선4기 전환점을 돌아선 전북도가 향후 2년동안 도정 역량을 ‘민생경제 살리기’와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완주 지사는 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4기 후반기 출범에 맞춰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남은 민선4기 2년동안 서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되고 농어민들에게 희망이 되며 중소기업인에게는 용기를 주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서민생활에 가장 큰 부담 요인이 되고 있는 지방관리 공공요금에 대한 동결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불가피한 인상 요인 발생시 관련 업계와 대화를 통한 인상 요인 흡수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민 가계의 활력을 위해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일자리 마련, 도와 시군의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한 긴급일자리 등 4만2천개 이상의 일자리 공급 계획도 제시했다.

재래시장 매출 30%이상 확대를 위한 시민운동 전개 및 주차장 확충 등 각종 편의시설 지원도 병행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새만금 내부 조기 개발 사업의 신호탄이 될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김 지사는 “군산 지역 새만금 산업단지 1천848만㎡(560만평)가 앞으로 2년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군산군도 일원에 예정돼 있는 국제해양관광지에 대한 외자 유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육, 의료 등 각 분야별 정주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새만금과 경제자유구역의 성공 추진을 위한 전제 조건인 새만금 신항만과 군산 국제공항 확장의 조기 착공에도 도정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부품소재산업과 한국형 UR(University&Research) 조성을 통한 식품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관광산업 등 4대 성장동력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고유가 시대에 맞는 중소기업 육성 정책을 개발해 지원하고 농업 구조의 전환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돈버는 농업으로의 육성 정책도 병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남형진기자 hj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