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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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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버스 기사님(어른이 모범을 보여야...)

내용
조카가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길..123번 버스를 탔고 여느때

처럼 교통카드를 갖다댔다.

근데 그날따라 카드는 잘찍히지 않았고 손님들이 다 탈때까지

기다려 거듭 시도해 보았지만 잘 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어찌어찌 교통비를 내고 돌아서려는 찰나



"카드도 제대로 못찍는 손목아지 확 잘라버려라!!"



조카와 조카친구는 귀를 의심하며 "네??" 하고 되물었다.

친절히(?)도 똑같이 다시한번 되풀이해서 대답하는 운전기사.

정말 너무 어이없지 않은가.

어른이라는 사람이 교복을 입은 여학생에게 그렇게 거친말을

사람들이 많은 그곳에서 서슴치않고 내뱉다니..

거기서 그런말을 듣고 서있던 아이들은 얼마나 부끄러웠을까..



거칠고 잘못된 아이들의 언행이나 행동은 결코 아이들만의 잘못은

아닌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