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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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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내 CCTV 및 비상벨 설치 건의

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어제(5월 18일) 오후 10시 경에 141번을 타고 해운대 방면으로 가던 중,한 술취한 승객에게 운전기사가 갖은 욕설 및 요금징수 거부 등의 봉변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승객들의 제지에도 멈추지 않는 취객의 횡포에 기사는 파출소 앞에 차를 정차하였습니다. 곧이어 경찰이 올라와 취객의 폭언 유무를 묻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하였으나, 경찰관이 참고인 한 명의 인적사항이 필요하다고 하자 승객들은 태도를 바꾸어 기사에게 취객이 내렸으니 얼른 차를 출발시키라고만 강요하였습니다.
보다 못한 제가 참고인을 자청하여 인적사항을 적어준 후에야 버스는 다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뻔한 얘기를 늘어놓은 이유는,
평소에도 해운대에서 하단까지 통근을 하는 터라 하루의 네 시간을 버스를 타고 보내는
사람으로서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정말 절실히 느끼는 바가 있어서 입니다.
버스 기사에 대한 승객들의 폭언은 정말 이유없이 때를 가리지 않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승객으로서도 ''너무하는 거 아닌가..'', ''누가 좀 말려주면 좋을텐데..'' 등등의
위협적인 순간이 너무나 비일비재합니다.

그렇다고 운전석 측면에 바짝 붙어서서 폭언을 행하는 사람 바로 앞에서 운전자 본인이 경찰에 신고하기도 쉬운 일이 아닐 뿐더러 그런 의협심을 발휘할 승객을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경찰이 출동한다 하더라도 이를 증명해 줄 수 있는 사람 역시 흔하지 않습니다. 저도 막상 인적사항을 적어주었지만 혹시나 괜한 짓 한 건 아닌가. 보복행위를 당하지는 않겠지.. 하는 막연한 두려움으로 마음이 괴로웠기 때문입니다.

이에 저는, 버스기사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장치로써 모든 시내버스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그리고 은행에 설치되어 있는 것처럼, 비상벨을 설치한다면 굳이 이런 사고가 아니더라도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시 신속한 사고처리 및 안전보장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 부산시는 버스정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과거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배차시간준수, 환승제 등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러한 버스정보시스템을 조금더 발전시켜, 버스 운전기사에게는 안전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승객들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CCTV 의무설치 및 비상벨 설치를 고려해주신다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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