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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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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구급대원 좀 살려 주세요!

내용
저는 일선에 근무하는 11년된 구급대원입니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산업의 발달로 사고든, 급성질환이든 심정지 응급 환자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급대원 둘이서 출동하여서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응급처치를 제대로 할수가 없습니다.
교통사고로 심정지가 왔을때 출동하여 교통정리도 안되고 기관원은 차 부서하고 장비 꺼내고 구급대원 한명이 경추보호대 심폐소생술, 기도확보, 셕션, 심실제세동기 사용등 응급처치 제대로 할수가 없습니다.
물론 기관원이 장비 다 가져오고 나면 같이 하지만요.
빨리 빨리 시민들이 보고 있어 더 민망합니다.
응급처치하는 우리가 다른 차에 안치이면 다행일 지경입니다.
구급차내에서도 한명은 운전하고 뒤에서 기관삽관은 혼자서 안됩니다.
그래서 기도유지하고 심폐소생술하는데 흔들리는 구급차 안에서 산소 연결하여 인공호흡하랴, 심장마사지하랴, 셕션하랴, 정말 피가 마를 지경입니다.
기관원도 무전하느라 자칫 사고의 우려가 큽니다.
어제는 심야에 주택 화재가 났는데 기도화상과 얼굴1도 화상 우측손 2도화상, 좌측손 3도화상으로 병원 이송하는데 환자가 아프다하고하여 상처 드레싱하고 산소 주고 활력증후 측정하고 바빠 죽겠는데 상황실에서 무전 오고, 전화 오고, 기관원은 운전 못하겠다고 나보고 전화 받으라고 던
져주고 나는 응급처치 하기에도 바빠 죽겠는데 손이 4-5개도 아니고 놔두라고. 응급처치가 중요하지!
윗선에 보고해야 된다고 환자가 몇층에 있었나, 인적 사항은, 화상 정도는 어떻냐...아이구 걍 놔두라고 고함을 질렀습니다.
병원에 인계하고 전화를 하니 무전 빨리 안받는다고 얼마나 혼을 내던지.
니가 환자 이송 함 해봐라!
비단 이런 출동 말고도 우리나라는 산이 많기 때문에 구급차에서 미로처럼 꼬불꼬불 몇백미터 떨어진 곳도 많습니다.
그러면 둘이서 환자 이송하다 탈진합니다.
산에서 다리가 골절되거나 삔 환자도 많고요.
우리 한몸도 몇 키로 등산 하려면 힘든데 들다가, 쉬다가 해도 너무 힘듭니다. 그것으로 출동이 끝나는게 아니고 쉴 틈도 없이 출동은 계속 됩니다.
영세민 지역에는 5층 아파튼데 입구까지 가는데도 계단이 즐비한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원격의료정보서비스를 부산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데 강제로 매일 쓰라고 공문이 내려왔는데 쓸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시고 쓰라고 하셔야지, 둘이서 출동하여 한명은 운전하고 한명은 초를 다투며 응급처치 해야 하는데 누가 씁니까?
유령이 쓸까요?
차라리 손가락을 20개쯤 만들어 주시던가요.
2부제도 제대로 안되는 인원인데 수상구조대는 또 뭡니까?
사람을 어디서 빼서 쓰실겁니까?
휴가도 가네 마네.
참 힘이 다 빠집니다.
실버 구급차, 산모구급차 같은 비응급 차도 운용할 인원은 주지 않고 차만 덜렁 내려주면 누가 운행합니까?
각 안전센터에서 한명이 돌아가면서 차출되어 오는데 사람이 없어 온다 만다하기가 일쑵니다.
사람도 없는데 계속하는 이유가 뭡니까?
무선페이징시스템(일반전화 자동 신고기)이 있는데, 효심이(환자 감지기-작년에 사진 찍고 관리카드 만들어 보고서 올렸는데 아직 시행이 안됨-사망,이사감))는 뭐고 U-안심폰(휴대폰 자동 신고기)은 또 뭡니까?
출동할 인원도 없는데 누가 합니까?
또 유령이 합니까?
다음에는 심청이도 만드실겁니까?
제발 무선페이징시스템, 효심이, U-안심폰 같은 복지부 업무는 복지부에 넘기시고 응급 출동이라도 제대로 할수 있도록 여건을 부탁드립니다.
구급대원 2인 출동 적극 반대합니다.
시정이 안되면 이명박 실용 정부 청와대에 건의할 생각입니다.
혈세 낭비의 대표적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