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로비콘서트!!! 멎지지만 아쉬운 몇가지!!!!!

내용

우연히 시청에 민원업무를 보러 갔다가 23일에 있었던 로비콘서트를 보게 되었답니다. 부산소년소녀시립합창단공연이였는데... 어린 아이들이 얼마나 능수능란한 모습으로 노래며 춤이며 여유있게 하던지 정말 놀랬습니다. 부산에 시립교향악단,시립합창단은 있는 줄 알았지만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있다는 것을 새삼 처음 알게되었고 또한 그 실력이 선명회나 이런 합창단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도 알게되었답니다. 부산시에서 이러한 로비 콘서트를 통해 이런 우수한 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날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 뒤늦은 감이 있지만 글을 올립니다.

그러나, 이런 로비콘서트를 보며 아쉬운 점도 있었답니다.
그 날 기온은 영하의 날씨였는데... 어린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아이들이 반팔원피스를 입고 40분 가량 공연을 하는데 아이들의 다리가 점점 시퍼렇게 변해가더군요.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보니 너무 안타까웟습니다.

첫째로는, 시에서 시민을 위한 공연의 자리를 만들어 놓고 영하의 날씨에 로비에는 그저 피아노 한대만 가져다 놓은 채 별다를 좌석도, 무대도 없이 그냥 지나가다가 봐라는 식???의 무대 기획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로비 콘서트를 할 때는 일정한 공간에서 무대나 조명도 설치하고 의자도 충분히 놔두어서 또한 난방도 해서 안락한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조금이나마 만들어 졋으면 좋겠습니다.

둘째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같은 훌륭한 단체가 있음을 널리 홍보해주시고 추운 겨울에도 반소매 원피스를 입고 나오는 시립 단체에 좀더 넉넉한 예산으로
추위에 떨며 공연하는 일이 없도록 많은 지원바랍니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말 훌륭했습니다. 3월 15일 금정문화회관공연도 꼭 보러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