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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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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 기사님들 너무 하십니다.

내용
부산 시민은 아니지만, 부산시에서 겪었던 일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12월 29일 일본여행을 위해 부산을 갔습니다.
부산역에서 부산항까지 길도 모르고(외지인이니까요), 짐도 무거워...
택시를 탔습니다. 일행은 3명이었고요...
택시를 타고 부산항으로 가자고 했더니, 택시기사님이 계속 역에서 항구까지 거리도 얼마 안 되는데, 신호가 많이 걸려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느니...
역에서 가는 버스가 있는데, 그 버스를 타고 가지 그랬냐느니 계속 불평을 하시는것이었습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돌아오는 날에도 항구에서 역까지 택시를 이용했더니
미터기도 끊지 않고, 도착해서 요금을 물어보니 3000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거리가 기본 요금으로 해결되는 것 이미 경험해봐서 알고 있었는데요...

솔직히 혼자면 버스 타고 가는 것이 더 저렴하겠지만, 타지에서 와서 길도 모르고
버스를 어디서 타는 지도 모르는데...
거기다 3명이면 버스 요금보다 택시 요금이 더 싸게 나오는데, 짐도 많고...
택시를 이용하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일 아닐까요?

거리가 가깝다고 해서, 또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택시 기사님들이 그런식으로 불평을 하고, 계속 이야기를 하시는 것...
기분 상당히 안 좋았습니다.
승객 가려서 태우실 것인지요...
여행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기분 굉장히 많이 상했습니다.
부산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안 좋아졌구요...

타지 사람들이 부산으로 여행와서 택시 많이 이용할텐데, 이런식이면 부산으로 여행도 안 오겠습니다. 주변 사람들한테도 좋은 소리 못할테구요...

이런 불만사항 어디에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 부산시청 홈페이지에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