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2012년부터 ‘무공해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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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2012년부터 ‘무공해 농업’


2012년이면 경남 고성군 전체 논 7000㏊에서 농약과 화학 비료를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된다.
고성군(군수 : 이학렬)은 2008. 1. 4, 오후 고성읍 우산리 들녁에서 농민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명환경 농업 선포식’을 갖고 2012년까지 고성군 전체 농업을 생명환경 농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친환경적인 생명환경 농업은 자연 순환 농업을 근간으로 한다.
‘자연 순환 농업’은 농작물에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가축분뇨, 톱밥, 왕겨 등을 이용한 퇴비를 사용, 땅심을 살려 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가축 사료로 사용해 무항생제 가축을 사육하는 것이다.
고성군은 또 모든 농축산가를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GAP)와 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HACCP)에 가입시켜 생산물의 안전성을 입증받도록 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축산 분뇨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만큼 축산분뇨, 톱밥, 왕겨 등으로 퇴비를 만드는 시설과 굴껍질 등을 이용한 유기 농비료 생산 시설도 완공하기로 했다.
지력(地力)의 증진을 위한 *자운영 재배지도 지난 2007년 2500㏊에서 올해 2008년 3000㏊로 확대한다. 또 600㏊에서 사료용 청보리를 생신하고 항생제 대신 미생물을 배양 공급해 전체 125,000여 마리의 소.돼지 가운데 절반은 무항생제 가축으로 사육키로 했다.
매년 농민 200～300명을 충북 괴산 자연 농업 생활 학교에 위탁 교육시켜 생명환경 농업 ‘선도 농민’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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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영 ----- 국어대사전, 2000년 5월, 민중서관, 2072쪽
콩과에 속하는 이년초. 줄기는 땅위에 누워서 뻗고 잎은 어긋맞게 나며 깃모양의 겹잎이고 쪽잎은 네뎃쌍으로 끝이 오목한 타원형임. 꽃은 4～6월에 붉은 자줏빛과 흰꽃이 핌.


-- 2008. 1. 5(토), 조선일보, 창원/강인범 기자 --
-- 2008. 1. 8(화), 한겨레, 최상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