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하여

내용

과도한 수도권 집중, 비수도권 지역과의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은
꾸준히 있어 왔다. 지역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공기업을 지방도시에 이전시키고 양질의 일
자리 창출시키는 혁신도시 등 다양한 정책들이 진행되었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지만 지방소
멸은 아이러니하게도 현재진행형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의 대안으로 등장한 지역균형발전인
메가시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의 필요성
메가시티란 핵심도시를 중심으로 일일 생활이 가능하도록 연결된 대도시권으로, 글로벌 비
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경제규모를 갖춘 인구 1,000만 명 이상거대도시를 말한다.
대한민국은 이미 서울이라는 메가시티가 있다. 하지만 많은 선진국들은 복수의 메가시티1)를
가지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대한민국 또한 국가 발전을 위해서라도 제2의 메가시티를
보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메가시티는 왜 한곳이 아니라 복수여야만 할까?
메가시티는 블랙홀과 같아 주변의 모든 인구와 산업, 시설들을 빨아들이게 되는데, 특정지역
이 과도하게 팽창함에 따라 나머지 지역들이 소멸 수준을 향해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다
면 지방 사람들이 말하는 서울공화국 즉 서울이라는 도시가 국가가 되는 도시국가 형태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일들로 서울이라는 도시가 마비되었을 때
대한민국이 과연 현상유지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지 않은가? 개인적으로는 국가
발전을 위해서라도 부울경 메가시티는 억지로라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2)
대한민국 2번째 도시라고 불리는 부산, 울산, 경남권의 인구는 대략 1천만에 가깝고 서울과
경기도처럼 교통이 서로 원활하게 연계만 된다면 제2의 메가시티 탄생이 타 지역에 비해
현실적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2) 앞으로의 방향성
가장 근본적인 방향성은 절대적인 부울경 지방의 인구수 감소를 줄이는 것이다.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도시가 되어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그 지역으로 들어오게 만드는 것
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개인적인 생각으론 수도권처럼 교통망 확충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청년 및 시민들에게 편의성뿐만 아니라 타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해진다면 다양한 기회도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을것이므로 복지차원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만 된다
면 지역 경쟁력을 키워 부울경 메가시티는 바깥 시민들을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될 것이
다.
나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지역균형발전에도 더 나아가 국가발전에도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정책을 수립하여 꾸준히 추진이 가능하다면 대
한민국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