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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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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더위 맞이 외 - 시인 일기

내용

공영시장 가는 길
- 2022. 11. 4(금) 시인일기-

한여름 땡볕 피해
지하 주차장에 두어온
0.5톤 화물 차량

가을되어 아파트 뒷마당
나무그늘에 두었더니
앞 유리창 와이퍼에 수북이
낙엽이 쌓여 있다.

아침식전
콩나물, 봄동, 대파, 감귤 사러
공영시장 가는 길

차령 20년 훌쩍 넘기고
차주의 나이도 운전 경력도
늘면서
노쇠 탓일까
이런 날이면 오히려
서로가
더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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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더위 맞이

- 2023. 8. 7(월) 시인 일기 -

8월 초
폭염 열대야엔
산사의 절방처럼
앞 창문
뒷 창문 열고
방엔
모기장 치고

지난 밤
초저녁 열대야에
밀어냈던
홑이불을
한밤 자정 넘어선
끌어 당겨야
했다

변화 무상한
한 더위도
인간사 닮아

여름 한더위
에어콘 없이 맞이하는
슬기들을
배워볼까나



시인은 미래의 유료 양로원을 그리며
애써 한편의 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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