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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으로 가는 길

내용
글쓴이 : 안정은

제 목 : 우체국으로 가는 길

우체국으로 가는 길에 점심시간이 되어
어느 전통시장을 거쳐 지나치다가
시장 안에서 혹시 점심을 먹을 곳이 있을까 하여
밥집(정식)을 기웃거렸다.
정식의 밥집이 옛과 달라진 모습은 반찬을 자율배식 한다는 것이다.
이는 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사항도 아닌데 대부분의 부산의 전통재래시장에서의 밥집 중 정식에서는
밥은 잡곡밥과 흰밥을 내어 놓고 국은 된장국 또는 시락국에
자율배식의 반찬들이다.
그런데 바다가 가까이 있는 부산에서의 정식에서는
중간 크기의 구운 조기 한 마리가 있으니 나무랄 수 없는 정식인 것이다.
글쓴이는 지금도 잊지 못하는 추억이 있는데
언니랑 둘이 한려수도인 남해에 여름철 여행을 한 추억인데
여정은 남해섬, 통영의 한산섬이었다. 당시 여름철이라 콜레라가 유행해서 정부 당국에서는 남해섬의 해수욕장에서의 입욕을 금지했다.
남해섬의 보리암, 쌍홍문 등을 둘러서 남해에서 배를 타고 통영에 닿으니
새벽이라 통영의 어느 바닷가 밥집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이침밥상에 큰 구운 생선 두 마리가 올라오고 밥상에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그 구운 생선은 지금도 나의 기억에 남아있다.
서민들의 국내 여행에서 지역에 맞는 특산 식품을 밥상에서 내는 것은
값도 싸면서 맛도 있어서 여행객들에게는 여행의 묘미를 살리는 길이다.
즉 지역 특산식품의 맛내기는 레시피만 안다고 누구나 쉽게 흉내를 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로써 설악산골에서의 손두부 및 산나물, 강원도에서의 황태(채)국, 경남 하동의 재첩국, 경기도 김포시의 콩류 식품, 제주도의 전복죽 등도 그것이다.
그리고 요즈음 반건조 생선이 시중에 많이 나와 머리를 뗀 꼬마 조기, 머리를 뗀 꼬마 우륵(붉은 생선)등이 한바구니 만원에 팔고 있다.
부산에서는 제주도 은색의 생칼치는 큰 스티로폴 박스에 얼음을 채워 몇 마리씩 넣어 만원에 팔고 있는데 신선해서 좋다.

0. 겨울철엔 잊었던 나물 반찬
이번 겨울철에는 부산에 생미역이 많이 나왔다.
생미역은 겨울철 신선할 때 먹어야 맛이 있다. 설을 지나서 정월 대보름에 잡곡밥 및 나물거리로 생미역이 따라서 많이 나오는데 이때 맛이 단 김장철 무와 같이 무나물, 시금치 나물, 생미역 나물로 겨울밥상에 반찬으로 계속 올려도 싫지 않은 나물 반찬이다.
즉 식용유가 필요없고 참기름과 깨소금, 국간장 등(마늘)으로 조리할 수 있다.
무나물, 콩나물, 시금치 나물, 생미역 나물 등은 제사나 차례 음식만으로 생각할지 모르나 겨울철에는 항시 밥상에 올릴 수 있는 밥 반찬이다.
더구나 생미역은 칼슘 성분이 마른 미역보다 더 많다.

등록 : 2023. 2. 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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