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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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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버스 기사님~ (103번 이인호기사님)

내용
저는 학교 수업으로 종종 초읍으로 갑니다.
집이 하단이라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한번 환승해야 하기도 하고..
수업에 필요한 짐들이 좀 많은 편이라 보통 짐을 많이 가지고 타면 타는것도 느리고..
내리는것도 느릴 수 밖에 없어서 대부분 기사님들이 표정이 안좋으셔서 버스가 불편합니다 ^^;;
짐이 움직이지 않게 잘 고정하는 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거든요 ㅠㅠ
짐이 많이 있을땐 평소에는 자동차를 가지고 다니는데 하필 차가 사고로 수리하는 바람에 버스를 타게되었습니다.
불편하겠거니 하며 생각없이 타는데, 이인호 기사님께서 정말 너무 밝은 표정으로 인사해주시더라구여..
짐 하나하나 싣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내릴때에도 제가 잘 내릴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승객들이 탈때에도 한명한명 웃으시면서 인사 건내시는데.. 요즘 저렇게 밝게 인사해주시는 기사님도 계시는 구나~ 하고 생각했네요 ^^
부산은 버스들이 경적도 많이 울리고 위험하게 운전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안전하게 운전하시면서도 늦지않게 가주셔서 잘 수업하고 왔습니다~ ^^
너무 인상깊어서 꼭 칭찬드리고 감사드리고 싶었습니다. 버스번호가 2219번 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인호 기사님 감사합니다~ 항상 운전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