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졸속적 통폐합 추진 중단하길

내용

부산시는 산하 공공기관을 통폐합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 시대에 지방살리기 해야 하는데 그 첫 작품치곤 별로다. 지방소멸은 안된다, 지방을 살리자면서 오히려 죽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산하기관 축소는 지방 공기업, 산하기관을 죽이는 길이다. 지방을 죽이는 길이기도 하다.
지금은 공공기관을 줄여서 될 일이 아니다. 오히려 공공 영역을 늘리고 민간 분야를 줄여야 한다.
단순히 인구수에 비해 공공기관이 많고 그에 일하는 사람이 많다면, 이것은 진짜로 무식하고 단순한 논리다.
부산엑스포를 한다, 가덕도 신공항을 어째 한다면서 공공기관을 줄여서야 되겠나. 이들 굵직굵직한 사업은 뭐로 할건가.
인구수가 줄여들고 있는데 가덕도 신공항은 왜 하고, 엑스포는 왜 하나.
택시요금 올리는데 앞장서지 말고 지방공기업 제대로 살릴 방안을 내놓길.
축소와 같은 쉽고 편한 길이 아니라 시민 생활에 보탱이 되도록 해야지.
부산창업혁신청을 만든다고. 왜 축소하는데 이것은 청으로 만드냐. 그냥 하고싶다면 창업진흥원 정도가 맞지 싶다.
아무튼 논리도 없고 철학도 없는 산하 공공기관 축소를 당장에 그만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