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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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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이래도 되는건가요?

내용
저는 부산시청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공무직으로 근무하는 000의 아들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한쪽 눈이 실명으로 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입니다.
한쪽 눈이 실명이라 다른 한쪽 눈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가면서 관리를 해야 만이 한쪽 눈이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병원에서도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를 시킵니다.
최근 체육시설사업소 공무직을 담당하시는 분이 체육시설사업소 내 여러 근무부서(환경, 조경, 수영장 등)를 순환으로 근무하도록 근무부서를 배치하겠다고 하였답니다.
체육시설사업소 내 수영장은 청소를 위하여 락스 등 화학적인 물질을 사용하여 청소하고 있습니다. 락스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인하여 눈을 관리하는데 안 좋을 뿐 아니라 매우 해로울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근무하는 직원분 중에서 수영장 근무를 선호하는 분도 계신다고 하고 수영장 근무를 배제해도 좋다는 배려에도 불구하고 담당하시는 분은 저희 어머니께 다른 부서에 근무 배치를 절대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반드시 수영장을 포함하여 순환근무를 시키겠다고 하며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타 부서 근무 배치가 우선이 아니고 스키를 탈 때 사용하는 큰 고글 안경을 사주고 안경 낀 상태로 근무를 시키는 게 배려를 다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울화통이 터지는 것은 "장애인이면서 자동차는 운전하고 다니냐?"라며 저희 어머니를 비아냥거리는 말도 서슴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
이런 공무원이 과연 장애인을 위하고 담당자로서 기본자세가 합당한지? 한쪽 눈 까지도 실명이 되어도 문제없이 일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부산시청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묻고 싶습니다.

저희 어머니의 고충을 들어주기는커녕 비아냥거리고 무시하는 것에 대하여 자식으로서 분하고 또 분합니다.
요즘 어머니는 이 일 때문에 스트레스로 잠을 잘 주무시지 못하고 힘들어하십니다.
오늘 저녁에는 어머니가 집에 와서 혼자서 울고 계셨습니다.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식으로서 너무 화가 나 당장 회사로 달려가 처지를 바꿔 생각해보라고 따지고 싶었습니다.
다른 부서는 절대 못 보내고 고글 안경 맞추나 사줄 테니 그걸 끼고 근무환경이 좋지 못한 수영장에서 일하라는 것이 배려입니까? 그것을 배려라고 말할 수 있나요?
저희 어머니의 장애를 더 심하게 만드는 것이며 절대로 이것은 배려가 아닙니다.
부산시청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에 대하여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물어 보십시오 어떤 것이 장애인에 대한 배려인지.
최소한의 배려는 해주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부산시청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