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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부산 시민

첨부파일
내용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아름답게 자태를 뽐내는 계절이지만 온 나라는 코로나로 인하여 분위기가 가라앉아서 사람들의 마음은 메말라 있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이를 탓하기보다는 우리 사람들의 연약함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사람들의 추구하는 목표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지고 결과도 달라짐을 알 수 있다.
하나는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또 다른 하나는 남의 이익을 위하여 하는 것이다.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하는 일들은 누구나가 하는 일이지만 남을 위하여 하는 일들은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요즈음은 코로나로 인하여 꼭 지켜야 하는 것이 있는데 마스크 쓰기와 세정제로 손씻기이다. 마스크는 자기 스스로 준비하여 쓰면 되지만 세정제로 손을 씻는 일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행하기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어려운 일을 쉽게 잘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분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일반인들과는 달리 생각의 유연성을 가지고 모든 일에 접근한다. 그러다 보니 자기에게 유익이 될 뿐 아니라, 사고(思考)에 탄력이 붙어 남에게도 이익을 주는 그런 아름다운 행위를 하는 것이다.
오늘은 그런 자랑스러운 부산 시민 한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회사 동료분으로 아침, 저녁 출퇴근을 같이 하는데 항상 가방을 메고 다니신다. 그런데 그 가방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하였다.
그것은 다름아닌 요즈음 코로나로 인하여 꼭 필요한 세정제 통이다.
이 세정제로 출근시 신평역에서 회사버스를 기다리면서 한번, 퇴근시 지하철안에서 한번, 최소 하루에 두 번은 손 소독이 이루어진다.
정말 그 일은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니고 본인 스스로 좋아서 하시는 일이다. 그런데 그 일이 쉬운 듯 하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다.
어떤 생각이 드는가 하니 그 세정제 덕분에 내가 온전히 살아 가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것은 꼭 많은 물질과 화려한 행위만이 아니고 누구도 눈여겨 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이런 작은 행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작은 행위는 마치 펌프물을 퍼내기 위하여는 마중물이 필요하듯 우리의 인생에 꼭 필요한 행위로서 ‘작지만 큰 선물’ 이라 말할 수 있다. 이 메마른 세파속에서도 묵묵히 작은 선행을 행하는 부산 시민이 있는 한 이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고, 또한 그런 분들이 있는 한 우리 부산이 영원히 발전하리라는 생각이 들어 매우 기뻤다. 아름다운 부산 ~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