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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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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일기 - 정월 대보름의 추억

내용
정월 대보름의 추억
- 2020. 2. 8(토) 정월 보름, 안정은 -

어젯밤 서너시
도시의 빌딩 서향 창 밤하늘을
고즈넉이 지키던
언저리 베인 열나흘의 둥근 달이
12시간 후 정월 대보름 오후 5시경
해 떨어지고 어둡기 전
동쪽 산허리에서
두둥실 흰달로 떠 올랐다

저 달은 추석 정월 보름
변함이 없건만
인생 오후의 인간들은
날마다 달마다 사위어
이날 농한기를 틈타 오곡밥 짓고
왼종일 성주풀이 놀며 뛰며 하루를 보내고
짙어지는 어둠 속에서 흰달이 붉어지면
달집 지어 태우며
추위를 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