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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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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님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내용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워킹맘입니다
오늘아침에도 일찍이 자는 아이를 깨우고 챙겨 맡겨놓고 부리나케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버스를 타려는 순간.. 아차 지갑이 없는겁니다 어제 가방에서 꺼내놓은걸 깜빡하고 안챙겨온것이었습니다 버스를 못타고 가방을 뒤적뒤적거리는데 북구 마을버스 기사님이 그냥타라고 소리를 쳤어요 엉겹결에 타긴했는데 지하철도 타야하니 저 내려야겠다고 그냥 내려주세요 라고 했어요 바쁜 출근길이었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가 나오면 물론 지각이었죠 그랬더니 기사님이 5천원짜리 한장을 건네며 이거면되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급한상황이라 일단 감사하다고 받았습니다 바로 계좌로 넣어드린다고 계좌번호를 여쭤보니 기사님이 됐답니다 너무 감사했어요 다음에 만나면 꼭 갚아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