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시민게시판

시민게시판

보안과 관련되어, 홈페이지에 접속하신 후 화면 이동 없이 30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되오니 작업시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게시판 글쓰기를 하실 때, 세션 종료로 작성하신 글이 모두 삭제될 수 있으니 반드시 다른 곳에서 먼저 글을 작성하신 후 복사하여 붙여넣기 해서 글쓰기를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 이 게시판은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며,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사이버 문화 정착을 위하여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통합민원신청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 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반복적 게시물, 개인정보 등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   유출은 법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으며, 불법 유해 정보를 게시하거나 배포하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칙(징역 또는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부 강씨가 떠나갔다

내용
제부 강씨가 떠나갔다
- 2018. 5. 1, 안정은 -

동서들이랑* 모여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해도
언제나 조용했던 제부 강씨

나라가 정당자치로 축제로 흥청될 때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고 하고서
술을 끊는다고 하더니
그 이후 어느 날 신문에는
북 김일성의 어머니가 강씨라고 났다

몇 년 후 제부 강씨의 장인이
요양병원에서 죽어갈 때
강씨도 몸이 바싹 마르더니
따라서
폐암으로 죽어갔다

아래 동서를 화장장에서 보낸 두 동서는
패인 가슴은 술로써 채우고
비틀 비틀 화장장을 떠나 온 날
미운 정 고운정이 든 강씨의 처는 두고
내 가슴에 패인 고랑도
종내 메워지질 않아
시인은 또 다시 펜을 들었다.

* 동서들 : 나의 두 형부, 제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