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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운행질서와 관련한 기사의 변

내용
운행질서 문란과 관련한 현장기사의 변
저는 삼화pts(여객) 42번노선에서 근무를 하는 시내버스 기사입니다.
17.7.31 오후근무시 앞차와 간격이 너무 많이 벌어졌다는 이유로 회사 관리자들로부터 그와 관련하여 경위서를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경위서를 제출코져 하는 바 이를 회사 관리자들 뿐만 아니라 실질적 관리자인 시청과 실질적 주인인 부산시민 모두께 제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되어 모두가 볼 수 있는 본 공간에 제출을 하오니 시청 관계자 및 버스운행에 관심이 있는 시민여려분들께서는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삼화pts 관리자 여러분들도 꼭 참고 해 주리라 믿습니다.

1.준공영제 이전과 이후의 배차형태
준공영제 이전의 배차형태는 각회사가 이윤 즉 요금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각노선의 차량대수를 최소화 하면서 최대한의 요금을 올리기 위한 배차간격을 정한후 기사들이 이간격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신경을 쓰면서 배차관리를 했었습니다.
노선 종,기점은 물론 중간시간까지 정하여 그시간을 지키도록 하기도 하였고, 앞차와 필요이상으로 붙어 다니거나 간격을 벌려 운행을 하는 등 운행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기사들에 대하여 회사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경위서 및 시말서 제츨은 물론이고 노선이동, 정직 등 징계를 감행하면서까지 강력한 관리를 했었고, 그런가 하면 모 회사에서는 전체기사들을 수개의 조로 나누고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뒤 버스마다 부착을 해놓아 승객들이 불편하거나 기사가 잘한다고 생각될때는 글을 올릴수 있게끔 해놓은 뒤, 사고,승객들의 고발, 배차간격준수등 운행질서와 관련하여 평점을 하여 등수를 매긴뒤 잘하는 조에 상금으로 회식비를 지급하는등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는 지금은 그 배차관리가 느슨함을 넘어 엉망진창이라 할정도로 소흘해 졌습니다.
그이유는 각차량이 올리는 요금은 전액 부산시로 들어가고 차한대당 매일 평균 약70만원 정도를 부산시가 회사에 지급을 하고 있으니 회사가 요금은 물론, 요금과 직결되는 배차관리까지 신경을 쓸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죠.
참고로 저희 회사의 경우 차량대수가 약 100대정도 되니 매일 7,000만원이 뚝뚝 뜰어집니다.
우리 사장님은 차만 이상없이 돌려만 주면 자고나면 7,000만원, 또 자고나면 7,000만원, 하늘에서 아니 시청에서 뚝뚝 뜰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뭐하러 골치만 아프고 덕도 없는 배차간격준수에 관심을 갖겠습니까?

2. 준공영제 이전과 이후의 운행질서
시내버스의 실질적 주인인 버스승객들이 저희에게 요구하는 것은 버스가 그어떤 교통보다 빨리 가기를 바라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다만, 안전하고 안락하고 친절한 써비스를 받고 싶을뿐이죠.
반면. 가장 불편을 느끼는 것은 배차간격 준수가 아닌가 합니다.
다른 것 다 잘해도 배차간격을 안지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죠.
10분만에 온다고 알고 있는 버스가 20, 심지어 30분. 40분만에 온다면 예수님, 부처님이 아니고서야 짜증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짜증이 나있는 상태에서 기사가 아무리 친절하게 해본들, 아무리 안전하고 편하게 운전을 해본들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겠냐 이말입니다.
“요즘 시내버스 개판이야!” 하지 않겠냐 이말이죠!
그런데도 각노선 수시로 상식을 벗어난다 할 정도로 배차간격을 무시하고 운행을 하고 있는바 이런 현상이 과거 준공영제 이전에도 있었지만, 부산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준공영제 하인 현제도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이유가 준공영제 이전에는 각회사가 요금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노선 운행시간을 필요이상으로 빡빡하게 해놓은 것이 주 원인이었지만,
지금은 시에서 운행시간을 과거에 비해 많이 여유있게 해 주었음에도 배차관리부재로 인한 요인이 크다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 다를 뿐이죠.

3. 배차간격 얼마든지 지킬수 있습나다.
배차갼격 얼마든지 지킬수 있습니다.
부산시와 각회사와 기사들이 조금만 신경을 쓰고 노력을 한다면 얼마든지 지킬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안되는 이유는 부산시, 각회사, 우리기사 모두에게 그책임이 있다 할 것입니다.
우선 부산시가 준공영제를 실시하면서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과급이란걸 정하였던바,
이는 사고, 운행질서, 불친절등으로 인한 고발 등 다양한 항목을 정하여 각항목마다 점수를 매겨 채점을 한후 그점수에 따라 33개 회사에 순위를 정하고, 그순위에 따라 성과급을 1등에게는 약2억원 꼴지에게는 한푼도 주지 않는 등 등수에 따라 차등지급을 함으로서 각회사가 시민들에게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고 있으나,
배차간격 준수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그점수가 미미했을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배차간격 준수에 대해서는 점수 체크를 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이유를 유추해 보건데 버스준공영제로 인한 적자폭이 1,300억원을 넘어선게 수년전에 일이고 보니 가능한 적자폭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는 부산시가 최소한의 차량대수로 최대한의 운행회수(탕수)를 올려야 하다 보니 배차간격 준수보다 운행회수에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데,
배차간격준수를 강조하다 보면 탕수가 줄고 탕수를 강조하다보면 운행회수가 줄어드는 모순이 있을 수밖에 없는바, 부산시는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배차간격보다는 운행회수에 초점을 맞춘것이며,
회사 또한, 준공영제하에서 과거와 같이 요금극대화를 위하여 노력을 할 필요가 없으니 요금과 직결되는 배차간격 준수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졌으며,
이러한 환경속에서 간격이 벌어지면 자신만 일이 힘들어진다는 심리를 가지고 있는 가사들이 간격 준수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앞차와 붙어 다니면서 자신만 편하게 일을 해 먹고자 하고 있으며, 이렇듯 부산시와 회사와 기사들이 삼위일체로 맞아 뜰어 지고 있으니 배차간격 준수는 물건너 가고 있는 것입니다.

4. 기사들의 자율적 운행질서 확립은 불가능합니다.
같은 노선에서 근무하는 앞뒤순번의 동료들끼리 서로 당겨주고 밀어 주면서 운행을 하면 얼마든지 배차간격을 준수하면서 운행을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사항일뿐 불가능합니다.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간격이 벌어지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우리 기사들입니다.
그런데, 같은 회사 동료라고 하지만 서로 인사도 안하고 지내는 동료들이 수두록합니다.
소속노조가 다르다는 이유로 갈라지고, 같은 노조 소속이라도 주류냐 비주류냐는 이유로 갈라지고또는 개인적으로 다툼이 있었다는 이유로 원수처럼 지내고, 내뒤 동료가 지난번에 내 앞순번에 섰을 때 나를 애먹였다는 이유로 앙갚음 해야되고,
이런저런 이유로 동료들끼리 갈라지고 째져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운행질서를 지키기를 바라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물론 회사 관리자들도 이런 현장의 사정을 잘알고 있지만 강건너 불구경 하듯 하고 있으면서 노노갈등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덕도 되지 않는 운행질서 바로 세우기 위해 노노갈등에 뛰어 들어 골치 아플 이유가 없는 것이죠.
아니, 오히려 손쉬운 노무관리에 악용을 하기 위해 노노갈등을 반기고 있다 할 것입니다.
그러니 기사들끼리 호흡을 잘 맞추어서 운행질서를 확립하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을 넘어 어불성설이며, 오로지 안지키면 안되도록 강제성을 띠어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성과급제도를 강력하게 시행하여 지키지 않는 회사 사용주에게 불이익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불이익, 또는 이익이 없는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고, 그들 사용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한 관리자들도 나몰라라 할 것이며, 관리자들이 나몰라라 하는한 기사들 또한 운행질서 지킬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현장에서는 “붙어서 다니건 벌어져서 다니건 월급 잘 나오는데 신경 쓸 것 뭐있냐? 그냥 지편할대로 하고 살자!” 는 것이 중론입니다.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5. 삼화pts의 배차 관리원 감원
삼화pts에서는 준공영제 실시 이전에는 주차장 마당에 소형 콘테이너 박스로 된 배차실을 따로 두고 그기서 2명의 배차원이 하루종일 수시배차 즉 유동배차를 하였습니다.
도로사정에 따라 또는 각차량의 주차장에 선착 또는 연착상태에 따라 그상황에 맞게 수시유동 배차를 하였던 것이죠.
즉 차량들이 들어오는 상황에 맞추어 차한대 한대 마다 다음탕 출발시간을 일일이 적어 주는 방법으로 수시로 배차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준공영제 체제로 바뀌자 마자 주차장 현장배차원들을 모두 짤라 버렸습니다 해고를 시켜 버린 것입니다.
그러고는 고정배차로 바꾸어 버렸죠.
한달배차를 아니 일년배차를 한꺼번에 인쇄를 한후 매일매일 한 장씩 기사들 대기실에 붙혀 놓는걸로 배차는 끝입니다.
도로는 항상 유동적인데 배차는 고정이 되어 버린 것이죠.
이러니 간격이 붙는대는 붙고, 또 몇 대가 붙으면 그뒤에는 당연히 벌어질 수밖에 없고 이렇게 배차간격이 들쭉날쭉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용주는 나몰라라 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배차관리자돌도 신경 쓸 이유가 없을뿐 아니라 배차관리자 숫자를 줄여 버렸으니 관리자들도 도로사정에 따른 수시배차를 하기가 만만치가 않은것이죠.
각자 자기 할 일도 넘쳐 나는데 사용주가 필요없다고 짤라낸 수시배차원들의 일까지 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이죠.
도로정체가 심할때는 현장기사들이 시끄럽게 하니까 가끔 수시배차를 하긴 하지만 수시로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저희회사 회동영업소의 경우 관리자들이 퇴근을 하고난 이후에는 야간 근무자가 수시배차를 하고는 있지만 혼자서 그것도 노인네가 3개노선 70여대를 맞고 있다보니 매일매일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으며, 이렇다 보니 수시로 구멍이 생겨 필요이상의 간격이 벌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로 인해 승객들에게 고스란히 그피해가 가고 있으며 불편을 당하는 승객들은 당장 보이는게 기사들이니 저희기사들에게만 항의를 하고 있으며 심지어 욕설까지 서섬치 않는 취객들을 만나고 보면 저희들의 스트레스는 배가 되며 이를 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앞차와 붙어 다니기 위해 혈안이 되어 운행질서, 친절, 안전, 안락한 운전은 뒷전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6. 휴게사간 무시
저희 업계에서는 단체협약으로 기사들에게 1일 1시간이상 휴게시간을 확보해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3탕을 하는 저희 42번노선 같은 경우는 두 번의 휴게시간을 가지니 각각 30분이상 휴게사간을 확보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로정체등으로 인해 늦게 주차장에 들어 올경우에 수시배차를 하지 않으면 대기시간 확보는커녕 화장실만 들렀다가 뛰어 나가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새벽 4시, 5시에 기상하여 출근한 기사들이 졸엄운전을 하게 되는등 사회적으로도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를 보이기도 합니다.
졸음운전까지는 아니다 할지라도 이렇듯 피로가 쌓인 상태로 수많은 승객들을 상대하다 보니 친절, 안전, 안락한 운전은 뒷전일 수밖에 없고 제정신으로 운행을 하는 것 만도 감지덕지라 할것입니다.
도로가 밀릴수록 앞뒤동료들간에 밀어주고 땡겨주면서 배차간격을 맞추어 운행을 해야 하나 연착하면 쉴시간은커녕 밥먹을 시간도 없어진다는 생각에 뒷사람 생각해줄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도로가 밀리더라도 철저하게 휴게시간이 확보되는 시스템이라면 훨씬 많이 여유가 있어지지 않겠습니까?
운전만 수십년을 해온 시내버스기사들이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사고를 내는 원인이 바로 휴게시간을 무시하는 작금의 현재 배차형태에 있다 할것입니다.
하여 도로사정에 따른 수시배차를 상시 하여야 하나 위(5.배차 관리원 감원)와 같은 이유로 이를 게을리 하고 있으니 고스란히 기사들과 승객들이 그패해를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7. 배차간격준수 최우선이 모든문제 해결의 열쇠입니다
시내버스 운행에 있어 배차간격준수가 버스운행으로 발생하는 모든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열쇠입니다.
부산시와 각회사들이 배차간격준수를 무시하고 탕수위주로 운영을 하다보니 어떻게든 기사들이 운행을 빠르게 해주기를 바라게 되고 이는 곧 앞차와 붙어 다니는 기사들이 충성스런 일꾼으로 보일 수밖에 없고 앞차와 간격이 벌어지면 나만 손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일부 이기적인 기사들은 이러한 부산시와 회사의 심리를 악용하여 지정된 시간보다 빨리 출발하고 도착하는 선발선착, 신호위반등 교통법규위반, 끼어들기, 정류장통과등 얌체운전, 급출발 급정거 급가속등 위험운전등을 감행하면서까지 앞차와 붙어 다니면서 저만 편하게 일하겠다고 하고 있으며, 이들 뒤순번에서 한두달 운행을 하면서 고생을 해본 기사들도 지키니 나만 손해라는 생각을 아니할수 없고 이런 연장선상에서 노선 전체가 흔들려 왔습니다.
그러나, 탕수보다 배차간격준수를 우선하여 배차관리를 하게 되면 앞차와 붙어 다니는 운행을 자제하게 될것이고, 앞차와 붙어 다니는 운행을 자제하게 되면 필요이상으로 간격이 벌어지는 현상도 사라지게 될것이며 이는 곧 기사들의 마음을 여유있게 하여 사고등 각종 부작용도 많이 줄어들게 될것입니다.
다만, 탕수보다 간격준수를 우선시하게 되면 탕수가 줄어들 것을 염려하지 않을수가 없고, 도로정체등 일시적인 차량쏠림 현상도 발생은 되겠지만, 배차원 충원등을 통해 철저한 수시(유동)배차로 이에 대한 걱정을 없앨수가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100% 맞출수야 있겠습니까 마는 차량쏠림 현상도 30분 또는 1시간정도로 일시적일 수밖에 없고 이때 철저한 수시배차를 통해 배차조절을 하면서 대기시간도 확보 해주면 노선전체가 안정이 될수 있을 것이고 일시적인 정체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수시배차를 통해 휴식시간은 보장이 된다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은 사라지게 되어 편안한 운행을 할수 있을 것입니다.
기사들의 마음을 조급하게 해놓고 운행질서가 바로 잡아 지기를 바라는 것은 불가능한 것을 바라는 과한 욕심에 불과하다 할 것입니다.

8. 17.7.31 오후근무시 앞차와 간격이 너무 많이 벌어졌던 경위
앞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도로정체등으로 인하여 주차장에 연착을 했을때는 수시배차를 통해 휴게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하나 인력부족등으로 인해 자주 이를 게을리 하고 있는바,
당일도 저뿐만 아니라 앞뒤동료들이 모두 주차장에 연착을 하였으나 휴게시간 30분을 확보해주는 수시배차를 하지 않았고, 앞순번의 동료들은 휴게시간 없이 다음탕 운행을 나가 버렸으며, 저는 식사등 휴게시간 30분을 확보하고 나가다 보니 앞차와 출발부터 12분의 배차간격인데도 불구하고 20분을 넘는 간격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가장 혼잡한 퇴근탕에 말입니다.
상황이 그런데도 앞순번의 동료는 지앞차만 보고 운행을 하였고 이로 인해 점점 더 간격이 벌어져 30분이상의 간격이 나는 헤프닝이 벌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저희 42번노선에서는 자주 30분 또는 그이상의 간격이 벌어지고 있고 이로인해 승객들에게 큰불편을 주고 있음을 본인도 모르는바는 아니나, 저는 그어떤 경우에도 휴게시간 30분이상은 반듯이 확보하면서 운행을 하고자 하고있으니 이점 참고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저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배차간격보다 더중요한 승객들의 안전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는 저의 확고한 신념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 또한 시청 및 회사 관계자들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휴게시간 확보와 관련해서는 저희회사 대표에게 내용증명 우편으로 서면 통보를 하였던바 이점 또한 참고 바랍니다.

9. 건의
매년 천삼백억원이 넘는 시민혈세를 쏟아 부우면서도 배차간격 하나 제대로 맞추지 못하여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니 부산시와 각회사와 우리 기사들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그근본 원인이 관리부재에 있고 보면 관리자의 최상층인 부산시가 그책임을 통감해야 합니다.
이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시내버스 운행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해줄 것을 건의 드리니 면밀히 살펴보시고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준공영제를 처음 실시할 때 가졌던 마음으로 성과급제도를 확실하고 엄격하게 실시를 해야 할것이며
2) 특히 배차간격 준수에 대한 점수를 높게 책정하여 이를 어기는 회사는 성과급을 지급함에 있어 큰 불이익을 주어야 합니다.
3) 부산시는 탕수가 줄어드는 것을 겁내지 말고 탕수보다 배차간격에 무게를 두고 관리를 해야 합니다.
4) 부산시는 배차간격과 관련한 민원을 겁내지 말고 달게 받겠다는 각오로 각버스에 불편신고 안내문을 부착 및 비치를 하여 상시 승객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참고로 하여 이와 관련한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4) 회사는 이익만 쫓아 배차인원 감축에만 혈안이 될것이 아니라 기사들의 건강과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준공영제 이전에 실시해왔던 주차장 현장배차원들을 재고용하여 상시 수시배차를 해야 합니다.
5) 또한 회사는 위 수시배차를 실시하여 도로정체등으로 인해 각차량이 연착이 되더라도 단체협약에 의한 1일 1시간이상의 휴게시간을 확보하여 기사들의 건강권과 시민들의 편의를 최대화 하도록 노력해 주어야 합니다.
5) 우리기사들도 노노갈등은 뒤로 하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같이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앞뒤 동료간에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운행에 있어서 만큼은 동료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며 주차장에 연착을 하고 관리자들이 수시배차를 게을리 하더라도 1일 1시간이상의 휴게시간을 반드시 확보 하면서 운행에 임해야 하겠습니다.
6) 시민들도 시내버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불편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 주시고 당장 보이는게 기사들이라고 기사들에게만 민원을 제기할것이 아니라 실질적 결정권을 가지고 관리를 하고있는 부산시에 민원을 제기하여 근본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사들에게 백날 항의해 봐야 해결 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부산시가 회사를 관리하고 회사가 기사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부산시의 주인은 시민 여러분 아닙니까? 주인이 주인으로써 권리를 제대로 행사를 못하고 있으니 결국 시민여러분들이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