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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2023

매일 마시는 우유,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
작성자
강성희
작성일
2023-09-11
조회수
158
첨부파일
내용



□ 유가공품류는 원유를 주원료로 하여 가공한 우유류, 가공유류, 산양유, 발효유류, 버터유, 농축유류, 유크림류, 분유류, 치즈류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우리가 매일 마시는 우유는 주로 우유류와 가공유류에 해당합니다.

 우유류는 원유를 살균·멸균하거나 원유의 유지방 성분을 조절한 무·저지방 우유 등을 말하고, 가공유류는 비타민, 무기질을 강화한 강화우유, 유산균 첨가우유, 유당분해우유 등이 있습니다.

 

□ 우유의 등급이 두 가지 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우유는 세균수와 체세포수로 각각 등급을 표시합니다. (예, 세균수 1급A, 체세포수 1등급) 먼저 세균수는 우유 속 세균의 수로 1A~4등급까지 분류하며, 등급이 낮을수록 더 위생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세포수는 젖소가 가지고 있는 세포의 수로, 염증이 있는 경우 증가하며 1~5등급까지 분류하며 세균수와 마찬가지로 등급이 낮을수록 더 좋은 우유를 의미하며, 세균수 3만, 체세포수 20만 개 이하가 최고 등급입니다.

 

□ 우유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칼슘, 칼륨, 인 및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공급해주는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경우도 있어 섭취를 꺼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는 우유 속의 유당(LACTOSE)을 소화하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시판우유 중에는 유당 불내성이 있는 사람들도 마실 수 있는 락토즈프리 우유도 판매되고 있으니 우유를 먹고 싶지만 속이 불편해서 꺼리시는 분들은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최근 뉴스에 유통 중인 유가공품 중 세균의 기준을 초과한 우유 등이 부적합 판정되어 회수·폐기되었다는 보도 등이 있었습니다.

 

□ 우리 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검사팀은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8월에 여름철 변질·부패되기 쉬운 우유·가공유류의 위생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6면 동물위생정보 그림2 

 

□ 그 결과 총 40건의 우유·가공유를 수거하여 위생의 지표인 대장균군,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미생물 검사 및 우유의 완전 살균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포스파타아제 및 유지방 등의 이화학 검사를 진행하여 총 307개의 검사가 전 건 적합으로 판정되었습니다.

 

□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우유를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검사팀 김규랑 수의연구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