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텃밭 토양 안전성 조사 결과
- 시민이 안심하고 가꾸는 친환경 도시텃밭 -
최근 도심 내 텃밭 조성이 활성화되면서, 유치원 및 학교의 체험 학습장부터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에 이르기까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직접 가꾼 농작물이 시민의 식탁에 공급되는 만큼, 경작지 토양의 안전성 확보와 토양오염 관리는 매우 중요한 환경적 과제입니다.
우리 연구원은 도시텃밭의 토양 오염 현황을 파악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2018년부터 도시텃밭의 토양 및 재배 농작물의 중금속 오염도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25년 조사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복지시설 등에 조성된 도시텃밭 64개 지점의 토양과 전년도 토양오염 우려 기준(1지역)을 초과한 6개 지점 텃밭에서 재배된 농작물(엽채류)을 대상으로 중금속 조사를 수행하였습니다.
토양 조사 결과, 전 조사 지점에서 중금속 7개 항목(니켈, 비소, 카드뮴, 구리, 납, 수은, 6가크롬)이 기준치 이하 또는 불검출 수준으로 양호하게 나타났습니다. 아연 농도는 전체 64개 지점 중 4개 지점(6.3%)의 토양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300 mg/kg)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아연의 전체 평균 농도는 192.5 mg/kg으로 기준 농도의 64% 수준이었습니다. 일부 텃밭 토양에서 아연 농도가 기준을 초과한 주된 원인은 가축분 퇴비 등 부산물 비료의 과다 투입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연구원은 기준을 초과한 4개 지점에 대해 해당 구·군 및 텃밭 관리자에게 오염 토양의 교체 및 적정 퇴비 사용을 권고하고 현장 지도를 완료하였습니다.

한편, 2024년 조사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아연)을 초과하였던 지점에 대해 사후 관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기준 이내로 개선 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기준 초과 텃밭의 농작물 검사(카드뮴, 납, 아연) 결과, 전 지점 모두 불검출로 농산물 자체의 식용 안전성도 확인하였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앞으로도 도시텃밭 토양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농업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물환경연구부 토양폐기물팀 환경연구사 박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