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협하는 「의약품 불법 혼입 식품 집중 검사」 실시
우리 연구원은 의약품 성분이 불법 혼입된 식품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약품 불법 혼입 식품 집중 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합니다.
최근 의사 처방 없이 성기능 개선이나 체중감량 등의 효과를 보려는 소비 심리를 노려, 전문의약품 성분을 몰래 넣은 불법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발기부전치료제(타다라필)가 함유된 ‘벌꿀’을 불법 수입한 사례와 ‘홍삼 제품’에 ‘타다라필’을 불법 혼입하여 제조‧판매한 국내업체가 적발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타다라필’이 함유된 ‘사탕’을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천연 사탕’으로 광고하며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판매하다 적발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식욕억제제(시부트라민)와 변비치료제(센노사이드)를 불법 혼입하여 체중감량 효과를 강조한 다이어트 식품이 유통되기도 하였습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감시를 교묘히 회피하기 위해, 허가된 의약 성분의 화학구조를 변형한 ‘유사물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약품 성분의 오남용은 심혈관계 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품위생법」 에 따라 발기부전치료제, 비만·당뇨병치료제 등 의약품 성분과 그 유사물질은 식품에 절대 사용할 수 없는 ‘부정물질’로 규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한 ‘부정물질 73종 다성분 분석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검사 항목은 발기부전치료제 55종, 비만치료제 6종, 당뇨병치료제 4종과 우울증치료제, 갑상선호르몬 등 기타 의약품 성분 8종입니다.
우리 연구원은 최근 구매대행을 통한 해외직구 확대와 SNS 기반 인터넷 판매, 성인용품점, 약국 등 유통경로가 다양해지면서 발생한 관리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부산시 빅데이터과 및 특별사법경찰과와 협업하여 SNS 언급량 및 키워드 분석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의심 제품을 우선 선정합니다. 또한 해외직구·온라인 유통 제품은 물론, 부산 지역 오프라인 매장(성인용품점, 약국 등) 유통 제품까지 온·오프라인 전방위 정밀 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시·구·군에 통보하여 시민 여러분과 공유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선제적인 식품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식약품연구부 식품분석팀 보건연구사 성경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