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은 돼지에서만 발생되는 열성 출혈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급성형인 경우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환경 저항성이 강해 장기간 감염원으로 존재하고, 유효한 백신 및 치료제가 없어 양돈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 경기도 파주시 사육 돼지에서 발생한 이후 경기, 인천, 강원, 경북지역에서 41건이 발생하였고, 야생멧돼지에서는 전국 42개 시군에서 4.055건이 발생했습니다.(2024년 5월 기준)
우리 시에서는 2023년 12월 금정구 야생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현재까지 금정구, 사상구, 서구, 사하구에서 총 19건이 검출되었으나 돼지 농가에서의 발생은 없습니다.
우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상시로 방역과 예찰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관내 양돈농가 및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유전자검사(PCR)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점 주변 도로·농장 등에 집중소독 및 정밀검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농장 내 유입을 막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