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우리원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연안해수 6개 지점, 어시장 사용수 1개 지점과 해수욕장 개장시점인 6월부터 폐장월인 8월까지 

해수욕장 7개 지점에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패혈증균, 비브리오 콜레라균에 대한「비브리오균속 조사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21년 비브리오균속 조사사업 결과 부산지역 횟집 밀집지역 인근 6개 지점에서 월 1회 채수한 72건의 연안 해수 중 51건(70.8%)에서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되었고 그 외 비브리오 패혈증균 및 비브리오 콜레라균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어시장 사용수는 3종의 비브리오균속 모두 검출 되지 않았습니다. 평균수온이 17.0 ℃이상을 보이는 시기인 6월부터 모든 조사지점에서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되어 높은 수온이 병원성 비브리오균속의 증식에 주요한 요소임을 확인하였습니다.

해수욕장 7개 지점에서는 총 48건 중 39건(81.3%)의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 되었고 연안해수와 동일하게 비브리오 패혈증균 및 

비브리오 콜레라균은 모두 검출 되지 않았습니다. 6월~8월 중 수온이 가장 높은 7월에 장염비브리오균이 높은 검출율을 보였습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연안해수 중의 상재균으로 겨울철에는 해수 중에 검출되지 않지만 수온이 상승하면 해수 중에서 검출합니다. 

심한 복통과 구토, 발열과 설사를 일으키는 균이지만 아래의 예방수칙을 지키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원은 해양환경에 의한 세균성 수인성∙ 식품매개질환의 주 원인균이 병원성 비브리오균속 실험실 감시를 통하여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초기 확산을 차단하여 부산지역 시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염병연구부 미생물팀 김경아 보건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