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우리원은 부산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하여 전통시장,마트,백화점 등에서 유통 되고 있는 농산물과 엄궁‧반여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경매전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상추·들깻잎·시금치·열무·근대 등의 엽채류를 95% 이상 수거하여 검사하고 있으며, 이런 엽채류는 재배기간이 짧아 살포된 농약이 잔류될 가능성이 크고 대부분 넓은 표면적을 가지고 있어 농약의 부착률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2015년 이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기준초과 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올해는 9월말 기준 총 3,111건을 수거‧검사하여 기준초과 농산물은 24건(0.8%)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은 10품목(상추·들깻잎·시금치·열무·쑥갓·동초·근대·참나물·머위·방아)으로  엄궁과 반여 농산물 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전 농산물이 19건, 대형마트 등 유통 농산물이 5건이었고,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 성분은 주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습니다.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중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즉시 경매중지 요청 및 압류·폐기하여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였고, 마트, 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기준초과 농산물은 즉시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토록 조치하였습니다.

우리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농약잔류허용기준치를 초과할 우려가 있는 품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식약품연구부 반여농산물검사소 김찬희 보건연구사]